저는 여지껏 트게 거래를 하면서 대부분 좋은 거래만 해와서

택배박스를 열어볼때마다 씨익 미소를 짓는일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주 간혹, 무화기 베이스를 열었는데 액상이 촉촉하게

뭍어있는다 못해 줄줄 샜던 경우, 판매 사진의 구성과 다르게

드립팁 등 보조부품들이 빠져있던 경우등 불쾌한 적도 있었네요.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사람들, 특히 전자담배 이용자 끼리의 거래땐

항상 긴장해야 하는게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게시글에 제시했던 구성품의 유무를 챙기고,

사용했던 무화기라면 잔향이 완벽하게 빠지지는 않겠지만

최대한 깔끔하게 세척하고 받는분이 개봉하자마자 리빌드를

바로 할 수 있을 만큼의 상태로 보내는것, 가변기기라면

사용감 이나 스크레치, 체결흔 등 최대한 민감한 부분에 대해선

최대한 구매자에게 최대한의 정보를 주고 거래하는 등 말이죠.

최근 자게나 거래후기 글들을 보면서..

위에 나열했던 가장 기본들이 특별 행위가 되버릴 수 있겠다는

생각마저 드는 사건들이 꽤나 있더군요.. 후우..

한번 고개만 돌리면 누군지 알만한 좁은 이바닥,

지킬껀 지키고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