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하고 와서 씻지도 않고 책상에 앉았다고 와이프님께 혼나는 바람에 모바일로 사진 먼저 올리고 씻고 와서 쓸게요?

쓸게요...ㅋ

먼저,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이며 현재 1개의 히츠를 사용한 느낌입니다. 

아래의 글을 보시면 구매내역의 가격정보가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되고요. 

일단 폐호흡러들께서 니코뽕을 기대하시고 사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진성 입호흡러라 입호흡기기들을 쓰고 있고 반폐가 가능한 싱글 드리퍼와 바텀피더 기기들을 쓰고는 있는데, 무니코로 폐호흡을 하면서 니코뽕용으로 하나쯤? 하시기에는 가격도 그렇고 만족할만 한 니코뽕을 전혀 제공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사진에 보이시는 작은 히츠와 연초의 크기를 보시면 알겠지만 퍼프 횟수가 상당히 짧습니다. 대략 16번 정도 빨면 끝납니다. 좀 빨아볼까 하는데 끝납니다. ㅎㅎ

히츠에는 연초와 같은 풀들이 빡빡하게 차 있어서 혹시 이거 불 붙혀서 연초처럼? 이라는 생각을 해보긴 했지만 궐련이 들어간 내부가 은박지로 감겨 있기 때문에 절대 불가능합니다. (잔머리를 정말 많이 써서 만든 제품입니다?)

멘톨이 들어간 히츠를 써보았는데 입에 화한 맛은 남지만 연초 특유의 냄새는 나지 않으며 입에는 구수하고 따뜻한 둥글레차 같은 여운만 남습니다.

그리고 연무량, 거의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빠박이님이 Q16뿜으며 짓던 헛웃음을 잊지 마세요?)

반나절 전에 산 제품이기 때문에 아직 큰 장단점을 꼬집지는 못하겠지만 많은 분들이 예상하는 것처럼 제값 못할것 같다..이건 부정할 수 없겠습니다. 

저는 그저 가방에 넣어두고 흡연구역이 없는 곳에서나 급하게 하나쯤 하는 마음으로 쓰면 되겠다라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당분간 써보면서 좋은 점이나 나쁜점이 있으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뷰 같은 걸 쓴느 걸 귀찮아해서 정식 리뷰는 없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건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