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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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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한목소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5-30 13:55 540읽음

본문

 

제가 사실 술을 많이 좋아해서... 
술 마실 나이가 되어서도 1년에
술을 몇 번 안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앞자리가 3이 되고부터는 
회식이라던가, 이래저래 술을 먹을
일이 생기다보니... 

가끔 실수를 하네요. 
다행히 여자분들한테 실수하거나 
누굴 때리거나 해꼬지는 안해서 다행이긴한데 
그냥 좀 개그같은 걸 하나봅니다 

평소엔 말도 많이 안하는데, 
술 먹으면 제가 생각하는 기준에서는 
말도 많아지고 참 사람이 웃겨지네요 ㅠㅠ

요즘은 그래도 알콜 내성이 증가해서
뻗거나, 엄청 꼬인 소리는 안내는데
술이 좀 잘 들어가서 취하면
사람들 하고 헤어진 뒤
혼자 술을 새벽까지 마십니다.

이게 술 먹고나면 나름 주변 생각한다고, 
꼭 혼자 나와서 길을 걷거나 
하던 버릇이... 이젠 혼자 술을
늦게까지 마시는 버릇이 됐네요.

어제도 회식 끝나고 혼자 술을
새벽 2~3시까지 먹었네요. 
술이 잘 들어간다고 아주 그냥 
신나게 먹었습니다. 

일어나보니 의자에 앉아서 잠이 들었네요.
어제 일이 기억도 안나고, 
돈은 어디다가 썼는지도 모르게 
엄청 썼고... 

아 희석식 소주를 마시면 
꼭 이렇게 안 좋게 취합니다. ㅠㅠ 
그렇다고 전체 회식 안할수도 없고, 
아하하하.. 

뭐 다 절제를 못한 제 잘못이지만, 
이제 맘놓고 술도 못 마시겠네요. 

이렇게 한해 두해가다간, 
'정말 개저씨 되는 거 시간문제겠구나' 
싶어서 무섭네요. 

좀 경각심을 가지고 자제해야겠습니다. 
아휴... 어제 술로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이제 지르려던 것도 못 지르겠습니다. 

그저 한숨만 나오네요 ㅠㅠ... 엉엉.. 

술을 마실 때 마다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데... 
그 '새로운 나' 를 이제 보기 싫습니다.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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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세타님의 댓글

세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나태한목소리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걸리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반년님의 댓글

이제반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친구의 꼬득임에...
좋다는 그곳에갔다가 나오니 해가 뜨고 있더라구요??
아무 생각없이 자고 일어나니 ... ㅎ ㅓ....x떼땁... 얼마나 나온거지?
하고 물어보니 둘이 합쳐 120...그것도 할인을 많이 해줘서.......ㅠ.ㅠ

나태한목소리님의 댓글

나태한목소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절제ㅠㅠ
아 그러게요ㅠㅠ
왜 이리 술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평소엔 잘 먹지도 않다가
한번 마시고 잘 들어가면
꼭 끝을 봐버리네요.

이러다가 정말 큰일 치루겠다
싶어서 이제 좀 경각심을 가지려고요 ㅠㅠ

절제님의 댓글

절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본인요청에 의해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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