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경련? 급성위염? 급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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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화장실에서 몰래 끙끙거리다
6시인가 7시인가 집사람 몰래 응급실은 너무 비싸고해서 24시간하는 내과를 찾아 갔었네요..
처음에 급성위염이라며 엉덩이 주사맞고 링거맞고 링거에 주사를 하나 넣어주더니..
20분쯤 지나고 위가 뜨겁고 찟어질꺼 같아 호출벨 눌러 간호사님께 말씀 드리니..
뭔가 다른 주사 2가지를 링거에 넣어주시고 찜질팩을 주시더군요..
또 한 30분쯤 겨우겨우 참고 있던 위통이 극에 달하고 온몸은 땀범벅에 침대에서 구르다 옆에서 링거 맞고 계시던 분이 사람 죽는다고 호출..
의사선생님이 오시더니 배를 이리저리 누르고 등도 누르고 하시더니 급체라고 하시곤 뭔가 주사약을 지시해주셨어요..
또 주사 하나를 링거에 넣어주시고 또 다른 주사를 하나 더 링거에 넣어주셨어요..
그랬더니 1분쯤 지났을때 정신이 몽롱해지더니 관자놀이가 찌릿찌릿하고 몸이 붕 뜨는 느낌이 들다가 잠 들어버렸네요..
병원비 17만원.. 그냥 응급실 갈껄..
여러분 무더운 날씨 음식 조심하시고 위건강 잘 챙기세요
요즘 자꾸 뜻하지 않는 억울한 지출이 생겨서 오늘 이쁜 좋은 동생 밥 한끼 못 사준게 끝내 마음에 걸리고 씁쓸하네요 에효..
요약) 배아픔 > 병원 > 2시간 주사6방 > 병원비 크리ㅜㅜ > 이래저래 마음 안 좋음 > 지금 방금 약 먹음 > 다시 졸림 >여러분 건강 잘 챙기세요
댓글 7건
악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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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보야 진짜아니야~ |
주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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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위경련으로 한번 넘어져서 -_-
119에 실려간적있어요... ㄷㄷㄷ 병원가서 주사 한방 맞으니 가라 앉더라구요... 건강 조심하세욥..... 홧팅! |
영도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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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쾌차하세유ㅠ |
권실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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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냥 응급실로 가시지 ㅠ 맴만 상하셨네 |
권실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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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곰상어아빠님도 영도출신 ㅋㅋ |
영도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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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잡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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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불러내서 더 안좋아지셨을까 걱정이네요 주말동안 푹 쉬시고 형수님께 몸에 좋은거 해달라고 꼭 말씀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