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상의 화학향이 나는 건 뭣때문인걸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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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베이비랑 브이쓰루로 두액상씩 베이핑하고 있는데
마르키사 멜론 / 알로에베라 시리즈 (디톡스,잽쥬스,갱쥬스) / 포멜로 엔딩. 오렌지엔딩
보통 이 중에서 번갈아가면서 구매하는데
가끔 다른 액상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때가 있어서
이번에 새로 나왔다는 알트 에이플러스 액상의 자몽맛을 도전해봤으나..
저렴한 옛날 액상에서 자주 느껴지던 이상한 화학향때문에 실패한 듯합니다..
자몽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그냥 화학향을 피는 느낌..
예전에 미슐랭 블루에서도 싸구려풍선껌포도맛과 화학향이 너무 진해서 갖다 버리고..
어떤 요구르트액상 하나 샀을때도 요구르트보다 화학맛밖에 안나서 갖다 버리고..
액상가게에서 이벤트로 저렴하게 팔거나 사은품으로 얹어주는 액상들은 다 같은 화학맛이 나서 버리게 되더군요
마치 고기요리할때 어떻게 요리를 못하든 고기 잡내를 잡지 못하면 동일하게 느껴지는 그 비릿함과 쓰린맛..
기기를 바꿔피워봐도 동일하고 출력을 바꿔봐도 동일한 그 맛...
제가 말미가 심하고 비위도 약해서 화학향이 강하면 바로 토나오기 직전까지 속이 올라오거든요..
근데 리뷰들을 보면 제가 토나오기 직전까지 갔던 액상이 어떤 분은 인생액상이라 하시는 분들도 있고..
특히 미슐랭블루가 제일 신기했습니다. 억지로 피다가 포기한 액상인데 호평이 생각보다 많고 그러네요.
이 화학향은 왜 생기는건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이걸 스스로 잡을 수 있는건지
액상제조에서 문제가 있는건지.. 더 다양하게 액상 골라가면서 펴보고 싶은데
코로나때문에 시향도 못하니까 새로운 액상을 사는게 두려워지기만 하네요.
댓글 8건
KALi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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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요즘은 좀 나아지긴 한거 같아요.
1453 시절엔 화하기향이 약간 매니큐어 향 느낌도 나고 했었어요 ㅠㅠ |
아코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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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i옛날액상은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산 알트에이플러스는 신규 출시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액상인데 이래서... 이게 제 문제인건가 싶어서요 ㅎㅎ |
동전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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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입맛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제 경험상 기성액상들도 숙성이 충분히 진행되지 않고 출고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성액상도 한동안 묵혀뒀다가 사용해보면 또 다른 경우도 더러 있더라구요. 위추 드립니다..ㅠㅠ |
KALi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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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이ㅎㅎ 전 자연스런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입에 안 맞아서 버린 액상 참.. 많습니다.. ㅠㅠ |
건대총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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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i가끔 이때 핀 액상 생각해보면 어떻게 베이핑 했는지 의문이 들더라구요..ㅋㅋㅋ 추억의 맛이지만 추억은 추억으로만 남기는걸로.. |
MKfath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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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되게 좀 더 있다 사용해 보세요.
종종 출하 직후에 판매가 되면 그럴 수 있어요. (소매점이나 오프매장 진열대에서 숙성되다 팔리는 경우가 많아서) 아니면... 코일에 슬러지가 끼면 일부 향료에선 역겨운 맛이 납니다. 기기를 바꾸기 보다는 코일을 한 번 확인해 보셨어야 맞는데 이미 확인해 보셨을 것 같은... |
아코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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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father네.. 코일관리는 철저히 하는 편이라 그건 아닌 것 같구..
본문의 미슐랭블루를 겪고 한달정도 방치를해두었다가 액상이 떨어져서 비상용으로 넣어봤는데 역시나 화학향은 그대로였습니다.. 저도 처음엔 숙성 생각을 했지만.. 한번 화학향이 나는 액상은 끝까지 나는 것 같아요.. |
DNA를좋아하는Davi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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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류가 원래 무화기를 좀 가리더군요 경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