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게도, 이벱 회원분들의 좋은 나눔으로 블데헤, 블데초를 맛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_ _)

간단한 후기.. 

블데초 : 도기스타일 26게이지 칸탈  0.9~1.1옴.

맛있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액상에선 재떨이에 담배꽁초 넣고 물에 찌든 향이 나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제 입맛에 딱 맞았어요. 의외로 호불호가 심히 갈릴거 같진 않습니다.  냄새는 많이 갈릴듯 싶어욧.. 

구수하면서도, 끝맛은 달달한 맛. 입안에 남는 텁텁함까지 정말이지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만큼 캐슬롱 뺨따구 후려치는 슬러지를 보여줍니다.

침니, 덱에도 슬러지가 낍니다....ㄷㄷㄷ 그치만 너무 맛있어요. 리터급 김장 콜입니다.  중독성 쩔어욧...!  

블데헤 : 후싸르 26게이지 칸탈 0.9 ~ 1.1옴.  

블데헤는 쫀쫀한 흡입합으로 먹어야 맛있다는 글을 보고 후싸에 비엔발 입호흡킷 장착 후 먹어봤습니다.   

사실 블데초랑 비슷할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차이가 납니다.  블데초에서 단맛이 쫙 빠진 향이랄까. 냄새도 담배찌든 재떨이냄새가 나지만, 단향이 거의 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블데헤가 더 연초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블데초는 끝맛이 달달해 계속 물고 먹게되는 반면, 블데헤는 진짜 딱 연초대체향으로는 지금까지 먹어본 액상 중에선 최고입니다. 입안에 남는 텁텁함은 물론이요.  연초 땡길 때 몇번 빨아주면 참 좋은거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만족하는 향입니다.

뭔가 진짜 담뱃잎같은 풀을 태운 맛이라고 해야하나.. 한약느낌도 조금 나고...???

타격제가 들어가 니코틴함량을 기존보다 조금 덜 넣어도 된다는 장점도 있지만, 니코틴 함량을 조금 더 올려서 니코뽕 연초대체로는 가장 좋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블데헤는 블데초보다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한 두 액상입니다.  과일향, 달달한 디저트류에 입이 물릴 때 한두카토 쮸쁍쮸쁍해주면 가습도 사라질 거 같은 느낌!

다시 한번 경험할 기회를 만들어주신 회원님께 감사하다는 인사 올립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