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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가면서 음악 들으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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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6-16 11:16 352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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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네 달만에 음악 들으면서 버스 타고
먼 데 가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거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2월 11일 토요일에 전역하고(저주받은 5월 군번ㅜㅜ)
여행 가려 했었는데 괜히 엄니한테 금전적으로 부담 주는 거 같아
5일 동안 그냥 방콕하면서 쉬다 바로 대구 내려왔더랬죠
마지막 받은 구닌 월급만 들고요
그렇게 알바 하면서 금연에 원룸 이사에 기타 등등 때문에
바쁘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정말이지 간만에 마음이 편하네요
정말 편합니다. 그동안 여행 다니길 좋아하는 놈이
어떻게 버텼는지 모를 정도로요ㅎㅎ






하지만 롯데택배는 용서할 수 없겠습니다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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