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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ㅈㄷ] 생각이 많은 밤이네요.. 좀 쉬다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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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ars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240.53) 작성일 님이 2021년 12월 29일 03시 05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657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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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퇴 후 저녁자리에서 반주 및 시간제한 이후에 지금까지 술을 홀짝홀짝 마시다 보니 조금 감정적이기도하고, 얘기 주제가 무겁기도 합니다.  미리 양해부탁드리고 이런 류의 글이 불편하신 분들은 살포시 뒤로가기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일의 특성상 연말연초가 되면 마무리, 미비사업 월년 및 고도화, 신규 진행해야하는 국가사업, 연구사업 서류작업 및 최종업로드 때문에 바쁘고..

운행도중 차량 퍼짐 때문에 불행 중 다행이지만 차량 통행이 적었던 시간대라 사고 없이 잘 처리 되었지만 놀라셨을 어머니.. 

저에 대한 과거폭로? 및 정말 우연찮게 들은 몰래 진행 되어왔던 뒷담화.. 그로인한 단톡강퇴 및 차단.. 

그런 와중에곧 개원을 앞둔 오랜 친구와 축화 기념을 빙자한 푸념하려 랜선 술 자리에서 홀짝이다 받게된 속마음... 

하하......


부끄러운 얘기지만 10대중반 중학생때 부터 사춘기라는 좋은 핑계와 가족의 뒷바라지를 방패삼아 몇년을 일탈, 탈선, 사건사고까지 정말 양아치 망나니 한량.. 같이 살아왔던 지난 날, 문득 이렇게 계속 살면 나는 어떤 사람이 되는거지? 라는 짧은 생각 하나에 수 많은 고민이 와갔었고 당시 자퇴생 신분에 막 살았던 어린날.. 친구라고 부르던 인맥들과 모든 인연을 끊고, 연락처 마저 바꾼채 혼자 타지로 이사와 18살때 부터 타지에서 혼자 알바와 검정고시 등을 통해 지금까지 마음가짐부터 시작해 말투, 표정, 사람을 대할때의 태도 등을 고치기 위해 많이 노력해왔고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노력하고 달려봤자 과거 사건을 알게된 현재의 인간관계가 틀어지고, 바쁜와중에 끊임없이 터지는 사건사고에 정신이 나갈것 같네요...


물론 많은 분들께 사람바꿔써봐야 똑같다는 말씀 많이 들었고, 그런 얘기를 곱씹어 생각하며 정말 누구나 인정하는 잘못된 행동을 하지않겠다고 매번 다짐하며 몇번이나 생각한 다음 행동하거나 말을 꺼냈고, 제 기분에 휩쓸려 관계없는 타인에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또한 과거에 제가 했던 행동을 어린나이의 잠시하는 방황이라는 핑계로 감싸기에 잘못된 일도 많았고, 성인이 된 이후 진심으로 대접하고 사과를 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어린날의 저와 심하게 다퉈 피해를 본 몇몇을 어렵사리 찾아 너무 늦었지만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지금에 와서 사과해봐야 되돌릴 수도 없고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잊을 수도 없겠지만, 정말 미안하다고 이런 사과를 그저 겉치례로 생각해도 좋지만 적어도 진심어린 사과 한번은 했던 놈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얘기하고 쌓인 감정의 벽을 허물고 지금까지 연락하며 지냈던 인맥 중 한명이 몇년을 기다려왔답니다... 


제 사과를 받은 술자리 이후로도 연락하며 지내는 와중에 복수를 하기위해 참고 기다리다가 제 주변인들을 소개받고 몇번 술자리 다같이 여행도 가며 연락하고 지내다... 어느정도 제 인생이 원할한 정상궤도에 오른 시점에 다 터트리며 이런 과거를 가진 사람인데 언제고 다시 본성들어낼지 모른다고.. 모든 사건사고를 터트렸는데, 이런 일 때문에 골치아픈 와중에 긴급건 터져서 퇴근 준비 도중 갑자기 잡힌 회의 때문에 아무런 얘기도 못하고 있다보니 그들 눈에는 피하기 위해서 보지도 않았겠다고 생각했겠지요.. 일일이 얘기하려고 해봐도 이미 차단한 사람도 있고... 이런 긴급건 및 사내 조직개편사항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저녁+반주를 가지다보니.. 변명? 혹은 제 얘기를 할 시간도 없었네요.


그렇게 집에 도착해서 10년 넘게 속터놓고 지내던 친구에게 한풀이 할겸 조만간 개원을 앞두고 있어 축하하려고 랜선 술자리 ㄱㄱ? 하며 웹캠을 이용한 술자리를 가지다 제 고민 얘기하기도 전에 갑작스레 속마음을 얘기하며 더 이상은 이렇게 애매한 사이가 싫으니 생각 정리하고 싶다고 잠시 시간을 가지자 그러고.... 


단 하루에 몇명을 잃었는지 모르겠네요...


연말이라는 핑계로 남은 연차를 급하게 사용해서... 아마 이글을 기점으로 2~3일간 현생에서 정신 좀 차리고 사태수습하며 마음정리도 좀 하고... 조금만 쉬다가 오겠습니다. 

현타가 너무 심하네요...  


++ 작성해야할 리뷰랑 올릴 사진들이 몇몇 있기에 오래 자리비우지는 않을겁니다 :)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다시 좋은 모습으로.. 그리고 혹시나 있을 제 글을 읽고 예전에 피해를 보셨다고 생각하시는 분이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잠시 쉬다 올게요! 조금 추스린 다음 건강하고 웃는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항상 따뜻한 말씀과 격려해주시고 포토나 리뷰 기다려주시는 이베이프 회원분들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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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baadf00d님의 댓글

baadf00d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07.196)
회원아이콘 제삼자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만으로 관계가 정리되는 사람들이 있다는것을 보면 정도가 심했었나보네요
저도 자세한 내막을 알지 못하는 제삼자인 관계로 뭐라 드릴 말씀은 없지만
심적으로는 위로를 드립니다

Planic님의 댓글

Planic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47.236)
회원아이콘 이런 고민이 있으신지는 몰랐네요...그저 힘내시라는 말뿐이 드릴말씀이 없을듯 합니다 푹 쉬시고 오셔서 다시 아자아자 해봅시다!!!

버즈라이트이어님의 댓글

버즈라이트이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98.7)
회원아이콘 누구든 본인이 아니고서야 모든 상황과 마음을 알지 못하겠지요...
그러나 본인을 뒤로 미루고 타인의 마음을 먼저 생각해,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순간 이미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용기라 생각하고 눈물이나 박수치며, 응원하며 감히 댓글을 써봅니다.
때가 다를 뿐 누구나 실수할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잘 하셨던것처럼, 용서를 받은셨던것처럼, 힘들겠지만 힘들었던 분들의 마음도 생각해보시며 그분도 너그러이 용서하시고  마음이 풀릴때까지 최선을 다해 잘못을 인정하시고 사과하시면 그게 진심이고 언젠간 진심이 통할거라 믿습니다!
포기하시지 마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파이팅입니다!

DNA를좋아하는David님의 댓글

DNA를좋아하는David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37.93)
회원아이콘 생각보다 큰일이 생긴것 같아 말을 건네기가 상당히 조심스럽네요
과거의 내가 아닌 지금의 나... 전력울 다해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바뀐모습 어필하시고 노력 많이 하셔서
다시금 무탈한 일상으로의 원활한 복귀 기원 드릴게요..
평균만 하는게 이렇게 힘든게 삶이라는 녀석이네요...ㅠㅍ

thexder님의 댓글

thexder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7.53)
회원아이콘 정확한 내용은 잘은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일로 괴로운 상황이시군요. 시간이 필요한 일이겠네요.
푹 쉬시고~ 다시 기운내서 밝은 모습으로 다시 오셨으면 좋겠네요.

김하악님의 댓글

김하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4)
회원아이콘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어 마음으로만 응원드립니다.
마음 잘 추스리시고 관계도 상처도 잘 치유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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