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벺 가입하고 글은 별로 안쓰고 눈팅만

죽 해오던 일개 눈팅 유저입니다.

요 며칠간 자유게시판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게

유저와 업자간의 콜라보? 제가 이해하고 있는게 맞나요?

아무튼 서로 물고 뜯는 모습이 눈팅 유저로선

참 끼기도 힘들고 재미도 없고

이벺 서버도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이네요.


이벺 처음 접했을 때부터 느꼈지만

커뮤니티 운영에 치명적인 몇 가지가 눈에 띕니다.

일명 자경단과 네임드 그리고 그 네임드의 애널써커요.

이베이프의 경우 호형호제라든지, 저게에 질문 등등

게시판 규칙을 어기는 분들이 종종 계시는데요

이런 글이 올라오면 곧바로 지적부터 하는 것을

종종 봐 왔습니다.

물론 게시판 규칙 잘 지키는거 좋죠

그런데 제 3자 입장에서 볼 때 보기가 좀 그런게

그렇게 지적하시는 분들이 운영진의 권위가 없어서가 아니라

지적하는 방식이 너무 딱딱합니다.

기껏 써 놓은 게시물에 '호형호제 금지입니다'

'질문은 질게로' 같이

인정없는 댓글이 달리면 반감이 생길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게시판 규칙을 없애자는게 아니고

서로 좀 더 이해하고 궁극적으로

한 커뮤니티를 세력 싸움으로 번지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벱의 경우 기술이 좋다든가, 점수가 높다든가 여자라든가

등의 이유로 네임드화가 굉장히 쉽게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서로 각각 다를지언정 나아가서는

이들을 따르는 추종자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네임드화가 진행되면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결과가

뉴비 배척이에요.

직접적으로 걸러내는 소위말하는 커뮤니티 내의 왕따가 아니더라도,

관심과 비 관심의 영역이기에 커뮤니티의 접근성을 방해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관심과 비 관심의 영역 문제이기에

세력형성이 될 수밖에 없고, 이것 또한

커뮤니티를 양분화시키는 주요 요소겠죠


친목과 친목질(소위 말하는 '좆목')을 구분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동전의 양면같아서, 잠깐 삐끗해도

금방 변질되어버리는게 친목이죠.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이벺의 경우 친목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잘 거르고 제제하는 어려운 일을 운영자가 해야 한다는 겁니다.


제 글이 불편하신 "기득권층" 분들은

커뮤니티의 수명을 고려할 때 어느 것이 공익을 위한 것인지

한번만 잘 생각해 주세요.

고인물은 썩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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