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모드 ? 드리퍼? 저옴? 잡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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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메쉬를 주로 먹는 유저입니다. 유저였나? 아무튼..
사실 취미니까 이거 좀 오래하다보면 실증나고 저거도 좀 하다보면 재미없고..
뭐 그러다보니 어쩌다보니 쳐다도안보던 몽둥이 스타일 맥모드를 입문하고 쓰고있습니다..
요즘 추세가 이쪽인거 같은데 하여간 그냥 느낌이나 써볼까 합니다.
포토게시판에도 한번 올렸었는데 스카운드렐즈 원본을 하나 구해서 써보게 되었습니다.
뭐 어찌저찌하다보니 전혀 관심이 없던 분야에 갑자기 뛰어들게 된 느낌이긴한데-_-;;
그렇게 지금까지 빌드를 수천번은 한거같은데도 몰랐었는데..
단일칸탈빌드와 에일리언니크롬등의 만족도 차이는 상당히 달라지네요.
(22미리 드리퍼에서는 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진짜 좀 단일 칸탈 빌드는 맛이 심심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에일리언코일등을 경험삼아 한번쯤 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드리퍼를 먹다보니 너무 맛이 강한 액상들이 오히려 기피가 되기 시작합니다.
이건 취향의 차이인거같은데 너무 강한 맛이 엄청난 연무로 들어오니까 금방 물려버린다해야하나...
풍미로 먹던 음식을 막 주걱으로 넣는느낌이라 좀 불편합니다.
무화기의 센터핀에 따라서 뿐아니라 덱의 금도금, 실버 포스트 같은 삽질따라서 램프업 속도가 실제로 차이가 납니다.
되도록 금도금이나 뭐 은도금이나 구리나 뭐 그런게 빠르고 만족도가 높네요.
맥은 맥입니다. 제가 산 이 몽둥이도 제가 알기론 통전이 좋은편으로 아는데 18650 배터리 한발 맥의 한계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좀더 과격하고 싶으시면 훨씬 싼 가변으로 고와트로 지지시는게 정신건강에 매우 이롭습니다.
HB6등 맥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고암페어를 쓸수 있는 저용량 배터리들은 진짜 저용량입니다..
가변기기에 물려서 사용할때 HG2대비 용량은 반이지만 맥에 물려쓰면 체감 1/4입니다.
hb6 새배터리사서 완충하고 0.15옴 정도로 컴퓨터하면서 한 40분 뿜뿜하면 (또는 그이전에) 매우 빌빌해집니다..
드리퍼는 아직 몇개 안써봤습니다 24미리 덱은..
룩으로 만족도는 배틀이 가장 높구요 현재는..
(24미리 캡인데 덱은 22라 용량이 좀 작습니다.)
아포칼립소가 맛이 좋은데 제껀 (원본인데) 오링이 씹힙니다.. 윤활도해보고 이거저거 해봤는데 하여간 그렇습니다.
이게 꽤 저는 스트레스라 추천하기가 힘듭니다. 그냥 뽑기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군은 1만 있는데 전체적으로 진짜 스탠다드 느낌입니다. 착탈도 편하고 맛도 준수합니다.
22미리 무화기인 페트리는 저는 맛이 참 만족스럽습니다. 흡입압도 좋게말하면 쫀쫀 나쁘게말하면 좀 빡빡한데 그감이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몽둥이 스타일 맥모드에는 룩이 최악입니다.
케네디는 많은분들이 추천해주시는데 이상하게 저는 최규하rda같은 느낌의 작명이라 정이 안갑니다. 아직은..
통전으로 좀 안좋다는 소문이 많은 페트리라이트도 사용중인데 저는 0.15옴대로 별로 문제 없이 쓰고있습니다.. (버튼업글킷을 사용해서 그런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몽둥이스타일 무거운 맥은 경통이 뜨끈해지면 식는데 무쟈게 오래걸립니다..
뭐 지금까지 생각나는 잡설은 이정도..
댓글 16건
Nul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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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쾅! |
yoshikin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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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변기기에 물려서 사용할때 HG2대비 용량은 반이지만 맥에 물려쓰면 체감 1/4입니다.
이거 진리 참치드림 |
slugan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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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거 빼놓으신거 같아요
멕은 감성이 큽니다 |
기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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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맥마다 조금 다른거 같은데 일단 스카운드렐즈같은경우 버튼락링이 없습니다.
근데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나 눌리는 깊이가 일단 일반적인 상황에서 (본인 몸에 소지할때) 막 눌려서 과열되서 터질것같은 느낌은 없습니다. 반대로 페트리라이트는 원래 버튼은 안써봤는데 버튼 업글킷을 사용할 경우 이건 좀 눌릴 소지가 다분합니다. 데스크용이 아니라면 배터리 빼서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10초씩 스위치누르고 쓰시는 분들 아니고 일반적으로 램프업이 빠른 코일쓰면서 뿜뿜하시는 분들은 (이거도 좀 조심스럽긴한데..) 너무 스트레스받으시면서 저용량 고암페어대응 배터리를 안써도 사용이 가능한 것같습니다. 기기 통전따라 다르겠지만.. 0.08옴같은건 모르겠고 일반적으로 시중에 나온 에일리언코일들 (듀얼빌드하면 0.16~0.18옴 나오는 애들)은 배터리도 좀 따뜻해지고 그런 경향은 있지만 실제 갑자기 베이핑하다 터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건 각자 책임지고 감수해야할 부분이라 뭐가 답이다라고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저는 그냥 신경안쓰고 이거저거쓰고있습니다. |
밤사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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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하 rd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기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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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도 전혀 근거 없는 썰이긴한데..
0.15~0.18옴 니크롬 코일을 빌드한 무화기를 가변과 맥으로 옮겨가며 해보니까.. 배터리마다 미세하게 차이는 있지만 최고 컨디션 좋을때도 가변 80와트보다는 낮습니다.. 진짜 나사선 닦고 배터리 완충 끼고 깔끔을 떨고 베이핑하면 70와트언저리같습니다.. |
기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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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환즉 100와트이상쓰시는 분들은 절대 만족 못하십니다.
여기서 삽질을 더해봐야겠지만 가변 100와트는 맥 18650 단발배터리에서는 지금까지 기준으로는 불가능한 허들입니다. |
아지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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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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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솜의 수명..
솜이 중간이 타서 끊어지고 그런거 말고요.. 숨이 죽는다 해야하나... 제기준으로는 좋은 솜과 싼 솜이 이 기간이 차이가 납니다.. 분명히 솜이 젖어있는것 같은데 일정 사용량이 지나면 유입이 안되는 느낌이 듭니다.. 기화에 도움 안되는 액체에 푹 절궈진 느낌이랄까요? 그렇다고 솜을 빼보면 중간이 타서 끊어졌다던지 뭐 그런것도 아닌데 하여간 그렇습니다. 이거도 뭐 엄청 공신력있는 자료 같은건 아니고 제가 쓰면서 그냥 느낀점입니다. 틀릴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
기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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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야차이없는 칸탈 빌드법좀 알려주세요.
코일 사다가 없는 살림도 들어먹게 생겼습니다.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도전좀 해보게요. |
우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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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써보셨을수도 있겠지만.. 혹 저처럼 흡압 중요시 여기시면 나중에 오리젠v3 드리퍼 써보세요!! |
기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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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앵6개 정도 썼죠... 지금도있구요 ㅎㅎㅎㅎ |
기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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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앵액상저장도 꽤되고, 스위치에서 손안때고 계속 달궈가며 먹을수록 맛있죠...
그리고 흡압이 굉장히 고급스럽고.. |
우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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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환오옹 ㅎㅎ 역시는 역시 역시군요 ^ㅡ^
전 솔직히 요놈이 맛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탑캡이 두꺼워서 그런지 기환님 말씀대로 흡압이 굉장히 고급스럽고 그래서 드리퍼는 요놈만 남았어요 ㅎㅎ 싱글드리퍼 빌드로 합니다! 요놈으로 바텀 가고싶은데 핀이없어서 ㅋㅋㅋ |
아지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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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환제가 후각이 워낙 둔한건지....
24게이지 칸탈로 듀얼만든거랑 클랩튼듀얼의 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 ㅠㅠ |
뿜뿜뿜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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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최근에 잘 손을 안대던 장르.. 멕모드 하나 영입해서 물고있는데..많이 써보고 경험해보면 익숙해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뿜뿜중입니다..마침 관심있는 분야에 글이라 반갑게 읽었습니다~ 참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