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그냥 약국공병을 썻는데 이게 장기보관에 괜찮은가 영 믿음이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유리병을 구해다 만들자 마음먹었습니다.

향료를 사면서 같이 파는 코르크마개 유리병을 같이 샀는데

이게 사이즈가..

입구는 좁고 코르크 마개로 밀봉이 잘된다는게 좋아 보이는데 폭이 좁고 길이가 엄~~청 길어서 보관 할 공간도 문제고

뭣보다 세척이 엄두가 안나더군요. 유리병을 1회용으로 쓰고 버릴수도 없고..

마침 하나에 흠집이 있어서 교환해야하는 김에 판매자분과 통화하고 그냥 반품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이소에 가서 유리병을 봤습니다.

사이즈도 적당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세척도 편하겠고...

근데 주뎅이가 넓어서 30미리 공병에 소분하다 질질 흘릴것 같고 또 뚜껑이 다 철제라 이게 밀폐가 잘 될까? 라는 의문이 생기더라구요.

입구가 지름 3cm정도 되서 세척솔을 넣어서 내부 청소하기 편하고 소분도 쉽고 마개도 코르크로 밀봉이 잘 되는 놈을 찾는데

코르크 마개는 입구가 대부분 매우 좁고 넓은건 잼병처럼 왕따시만해서 코르크가 없네요.

다시 집에와서 인터넷 뒤져봐도 이거다 싶은게 안보이네요.

좀 더 찾아보고 다이소 잼병에 크린랩 씌워서 쓰던가 해야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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