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의 리빌드 입문..
본문
안녕하세요.
전담을 시작한지 3년.. 섭탱 미니때 들어있던 코일로 리빌드를 서너번 해보고 그 귀찮음에 기성코일만 사용하며 버텨왔습니다.
그런데 비용도 절감할 겸 리빌드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검색+검색+동생의 조언을 듣고 리빌드 재료들을 사 모은 후 어제 첫 리빌드를 도전했습니다.
리빌드할 기기는 smok사의 tfv8 big baby.
이베이프를 폭풍검색하고 유튜브에서 영상도 보며 공부를 한 후 시작합니다.
1단계 코일 말기.
감겨있던 칸탈선 한부분을 풀자마자 1/3정도가 줄줄 풀려버려서 1차 멘붕..
수습 후 코일지그에 넣고 코일을 마는데, 멍청하게 지그 나사선에 코일이 잘 안끼워지네? 불량인가? 하다가 동영상 다시 보고 나사 윗쪽 홀에 끼우는거란 걸 알고 2차 멘붕
개성넘치는 코일 모양에 말았다가 버린 코일만 8개.. 조금 손에 익어 그럴듯한 모양이 나와 리빌드덱에 끼워 지지기 해 보니 열 전달이 이상하게 안되서 버린게 또 3세트(6개)
시간은 이미 한시간이 넘게 지났고 더워서 땀은 나고.. 마지막에 감은 코일이 지지기 하면서 위치 좀 조정해주니 그럭저럭 괜찮은거 같아서 만족하기로 합니다.
2단계 솜 넣기
코튼베이컨의 솜을 샀는데.. 제가 알던건 사각 반듯반듯하여 가위로 잘라 쓰면 되는 그런 녀석이었는데 열어보니 그냥 솜뭉치 덩어리가 들어 있어서 당황합니다..
솜 양에 대한 감도 없으니 그냥 대충 비슷한 양을 돌돌뭉쳐 코일에 끼우고 자르고.. 액상유입홀에 솜을 넣어야 하는데 덱이 코딱지만하니 잘 안들어갑니다.
코일 망가질까 노심초사하며 꾸역꾸역.. 액상 좀 뿌리고 파이어 해보니 그래도 연기가 제대로 나와서 안심합니다.
그럭저럭 마무리 하고 베이핑을 해 봅니다.
0.3옴을 목표로 했는데 0.32옴 잡히고 60와트정도 주니 4.2~4.3볼트가 나오네요.
제일 무서웠던건 역시 탄맛.. 다행히 탄맛은 안올라오네요. 맛표현도 기성 q2코일(0.4옴)보다 좀 나은거 같고..
근데 솜을 너무 많이 넣어서 쑤셔넣으며 에어홀도 막았는지 흡압이 반이하로 떨어졌네요. 파이어 누르면 바로바로 밀어주던것과 다르게 팍!하고 뭔가 터지는 소리 나고 천천히 연기가 밀려옵니다.
뭔가 아쉬운 상황.. 리빌드 재료 사는데 4만원 들었는데 이 돈이면 기어서 배송하는 친구나 빠른 기술 친구에게 4달치 코일을 샀을텐데.. 라는 후회감도 들고..
결론적으로.. 리빌드 덱 넓은 드리퍼가 사고싶어지네요 ㅡ.ㅡ;;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담을 시작한지 3년.. 섭탱 미니때 들어있던 코일로 리빌드를 서너번 해보고 그 귀찮음에 기성코일만 사용하며 버텨왔습니다.
그런데 비용도 절감할 겸 리빌드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검색+검색+동생의 조언을 듣고 리빌드 재료들을 사 모은 후 어제 첫 리빌드를 도전했습니다.
리빌드할 기기는 smok사의 tfv8 big baby.
이베이프를 폭풍검색하고 유튜브에서 영상도 보며 공부를 한 후 시작합니다.
1단계 코일 말기.
감겨있던 칸탈선 한부분을 풀자마자 1/3정도가 줄줄 풀려버려서 1차 멘붕..
수습 후 코일지그에 넣고 코일을 마는데, 멍청하게 지그 나사선에 코일이 잘 안끼워지네? 불량인가? 하다가 동영상 다시 보고 나사 윗쪽 홀에 끼우는거란 걸 알고 2차 멘붕
개성넘치는 코일 모양에 말았다가 버린 코일만 8개.. 조금 손에 익어 그럴듯한 모양이 나와 리빌드덱에 끼워 지지기 해 보니 열 전달이 이상하게 안되서 버린게 또 3세트(6개)
시간은 이미 한시간이 넘게 지났고 더워서 땀은 나고.. 마지막에 감은 코일이 지지기 하면서 위치 좀 조정해주니 그럭저럭 괜찮은거 같아서 만족하기로 합니다.
2단계 솜 넣기
코튼베이컨의 솜을 샀는데.. 제가 알던건 사각 반듯반듯하여 가위로 잘라 쓰면 되는 그런 녀석이었는데 열어보니 그냥 솜뭉치 덩어리가 들어 있어서 당황합니다..
솜 양에 대한 감도 없으니 그냥 대충 비슷한 양을 돌돌뭉쳐 코일에 끼우고 자르고.. 액상유입홀에 솜을 넣어야 하는데 덱이 코딱지만하니 잘 안들어갑니다.
코일 망가질까 노심초사하며 꾸역꾸역.. 액상 좀 뿌리고 파이어 해보니 그래도 연기가 제대로 나와서 안심합니다.
그럭저럭 마무리 하고 베이핑을 해 봅니다.
0.3옴을 목표로 했는데 0.32옴 잡히고 60와트정도 주니 4.2~4.3볼트가 나오네요.
제일 무서웠던건 역시 탄맛.. 다행히 탄맛은 안올라오네요. 맛표현도 기성 q2코일(0.4옴)보다 좀 나은거 같고..
근데 솜을 너무 많이 넣어서 쑤셔넣으며 에어홀도 막았는지 흡압이 반이하로 떨어졌네요. 파이어 누르면 바로바로 밀어주던것과 다르게 팍!하고 뭔가 터지는 소리 나고 천천히 연기가 밀려옵니다.
뭔가 아쉬운 상황.. 리빌드 재료 사는데 4만원 들었는데 이 돈이면 기어서 배송하는 친구나 빠른 기술 친구에게 4달치 코일을 샀을텐데.. 라는 후회감도 들고..
결론적으로.. 리빌드 덱 넓은 드리퍼가 사고싶어지네요 ㅡ.ㅡ;;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1
댓글 9건
권타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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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빅베이비 rba 자주 사용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센터핀이 좀 이상해지더니 결국 옴 인식이 안되고 기성코일은 인식이 되더라구요... 저만 그런가해서 질문글 올려보니까 다른분도 그러셔서 서랍에 입관시키셨다네요... 제가 뽑기운이 없는지 모르겠지만 성능은 좋은편이니까 재밋게 쓰세용 ㅎㅎ |
권타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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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타이아 그리구 추가로 원래 rba가 기성코일보다 흡입압이 헐거워용ㅎㅎ |
세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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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퍼 의 세계로 가시죠 +_+ |
hoe0605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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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튼베이컨을 사용했는데, 양이 너무많아서 실패하신거라면....
핀셋이나 집게로 코일중앙부쪽의 솜을 조금씩 찝어서 뜯어내보세요~코일안쪽의 솜까지 딸려서 뜯어집니다.^^ |
겨울바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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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타이댓글 감사합니다.
rba 코일이 내구성이 좀 문제가 있나보군요 ㅎㅎ 흡압이 헐겁다는게 공기가 많이 들어온 다는 말씀이시죠? 저는 리빌드과정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지 흡압이 매우 빡빡해졌습니다 ㅠㅠ |
겨울바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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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일단 하나 선물 받기로 했는데 언제 올지를 모르겠네여 ㅋㅋ |
겨울바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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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e0605아 그렇게도 가능하겠군요 ㅎㅎ
다음 리빌드땐 코일 중앙부 솜을 조금 제거하고 해 보겠습니다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
권타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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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람음... 아마 제가 너무 막써서 그런거일수도 있어요 ㅎㅎ
그리구 코튼베이컨 조금만 쓰시면 금방 감 익히실수 있으실거에요 ㅎ 제 기준으로는 코일을 25mm로 감는게 솜 넣었을때 누수도 없구 흡입압도 적당해서 제일 좋았던거같아요 ㅎㅎ |
hoe0605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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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람베이컨 특성상 빌드후 액상에 젖은상태에서도 가능했어요~
아무튼 즐거운 베이핑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