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길게 썼다가 간단 요약만 남겨봅니다.

대충 쓰느라 음슴체로 남기는 것 이해해주세요. 

1. 900mah 리포+DNA200의 경우 생각보다 배터리 시간 오래감.

특히, 베이핑을 많이 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65와트 이상에서 4시간 이상 무리없이 사용한 것은 인상적.

충전을 한 지는 7시간이 지났으나, 중간에 두시간가량 아예 기기에 손도 안댔으므로 4~5시간으로 보면 괜찮을듯.

재택근무로 일하고있고, 일/게임 중 베이핑을 정말 많이 하는 편임을 감안하면 정말 높은 효율을 보임.

다만, 리포배터리를 따로 들고다니기도, 전용 충전기를 사기도 애매하므로 여분 배터리를 들고다닐 수 없는 것은 아쉬움.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1A 기준 1시간 반가량 (15% -> 만충)

0.15옴 65-70와트 사이 베이핑에서 출력저하 없음. 배터리%가 약 13-14%가 되자 급격한 출력저하 발생.

2. 18650 한발+DNA75의 경우 싱글코일 빌드에는 더할나위없이 가볍고 편함.

다만, 75와트로 베이핑 할 경우 30분이 채 못가 출력 저하가 옴.

구매 당일 만충 배터리를 장착후 구매처에서 지하철역까지 15분, 다시 지하철역에서 집으로 가는 15분...

도 안되는 길에 윅 배터리 띄우면서 출력저하 발생.

한발 기기의 특성상 어쩔수 없는 듯. 

0.3옴정도에서 30~50와트 사이 베이핑을 즐기시는분들이면 만족할만한 유지시간을 보임.

3. 두 배터리간에 출력저하가 오는 패턴이 다른게 조금 인상적.

리포의 경우 전혀 증상이 없다가, 특정 상황이 되면 (제 경우 배터리가 13%가 되었을때) 갑작스런 출력저하가 발생.

18650의 경우엔 Weak Battery 메세지를 띄우면서 출력 저하가 시작되는데

가장 처음 출력이 저하되는 경우 75->70->62->58 등 계단식 출력저하가 발생하는데

리포의 경우 메세지도 없이 75와트로 지정하고 베이핑을시작해도 22와트로 밀어줌. 절벽식 출력저하...?

이정도네요. 뭐 암튼 리포배터리가 생각보다 쓸만해서 전 만족중이라는 이야길 쓰고싶었습니다.

세팅 및 테스트 환경은18650 한발의 경우 SVA클론 0.33옴 싱글 30~50옴 / 비교를 위해 0.15옴 듀얼 65~75옴 베이핑.

리포 900mah의 경우 로스트베이프 Halcyon 0.15옴 듀얼 65~75옴 베이핑.

리포배터리 모드기 구하실때 참고가 되었으면 해서 적어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