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새벽에 일어나 뿜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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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위에 두었던 담배갑을 오랜만에 발견했습니다. 하루에 반갑씩 태우다가 베이핑을 하면서 조금씩 줄여 언젠가부터 연초를 안피우게 된 것 같은데 담배갑이 항상 냉장고 위에 있어서... 마치 이발소에 걸린 이발소 그림처럼 당연히 거기에 있었던 것으로 생활을 하다가 오늘 새벽에 뿜뿜을 하면서 무슨 맘에선지 담배갑을 열어봤습니다. 시퍼런 곰팡이가 잔뜩 껴있더군요. 겨우 세까치만 피운 꽉 찬 담배갑은 바로 쓰레기통으로 갔습니다. 아깝지가 않더라구요. 비염을 겪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낮의 일상생활보다는 밤에 편히 코로 숨을 쉬며 자는 것이 그렇게나 절실합니다. 이제는 연초를 끊게 되면서 속시원하게 코로 숨을 쉬게 되었네요. 코골이도 많이 줄었구요. 정말 전담은 노벨상감이라고 생각해요.
추천 3
댓글 2건
아지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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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가 짱이쥬 ㅡㅡ |
연상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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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야처음엔 하이브리드를 하면서 연초와 최대한 비슷한 느낌을 찾으려고 노력했는데 결국엔 서서히 연초와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