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xk 케네디 24로 드리퍼에 첫 입문 했습니다.

오자마자 세척하고..

코일 고정하는 포스트가 2뿐이라 당황하고 동영상으로 리빌드를 공부 후 리빌드 시작..

포스트 2개에 코일 다리 4개를 고정해서 모양을 만드는게 쉽진 않더군요.

어찌어찌 끼우파 모양 잡고.. 핫스팟이 제대로 안잡혀서 또 끙끙..

적당히 불 들어온다 싶을때 솜 넣고 베이핑 해 봤습니다.

제대로 리빌드를 시작한지 일주일밖에 안된 초보라 리빌드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음.. 생각보다 맛이 좀 오묘했습니다. 김장한 ry4 더블위드바나나 액상으로 첫 시연을 했는데

이게 내가 알던 그 액상맛이 맞나 아닌가 긴가민가..

워낙 호평받는 기기다 보니 아마 제 손가락이 문제를 일으킨게 아닌가 싶습니다 ㅠㅠ


그리고 다이지 드리퍼 제작..

자세한 건 많은 분들이 이미 팁으로 남겨 주셨죠. 저도 선조(?)의 지혜를 학습 후 따라 합니다.

전담인의 천국 다이소에서 진공 화장품 펌프를 사고.. 뚜껑을 떼고..

주댕이(?)를 뭘로 만들까 고민을 합니다.

선조의 지혜를 따라 생수병 뚜껑을 주으러 나갈까.. 놀고 있는 카드를 잘라볼까..

하는 데 옆에 유리병의 영입으로 할일이 없어져 놀고있는 300ml 약국 공병이 보이네요.

바로 칼을 들고 수술을 시작합니다.

우선 뾰족 튀어나온 꼭지를 떼고.. 병마개 부문을 얇게 저며 줍니다.

진공병의 꼭지보다 꼭지구멍이 큰게 좀 걸리지만 그럭저럭 모양은 나왔네요.

몸에 들어가는 액상을 담는 통이라 가능하면 접착제를 안쓰고 싶어 머리를 굴려보지만

돌가루만 떨어집니다. 결국 다시 다이소로 가서 록타이트 접착제를 영입! 접착제로 붙여줍니다.

그럭저럭 붙은걸 보니 쓸만하네요.

조금 더 단단히 고정될 떄 까지 말리다가 물로 접착제 사용한 부분을 한 번 세척한 후에 액상을 담아 사용해 보려 합니다.



나름 전담을 시작한지 햇수로 3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딱히 기기 바꿈질 없이 개미지옥에 빠지지 않고 잘 해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tfv8과 요스타.. 케네디 클론 드리퍼, 리빌드 재료까지.. 은근슬쩍 텅장이 비어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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