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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집은
자연산 활어회를 전문으로 하는
방화동의 바다향기 입니다
9호선 공항시장역 3번출구에서 가깝습니다

개인적으론 감칠맛이 극대화된 숙성회를 더 즐기지만
다른곳에선 흔히 볼수없는 다양한 잡어를
낸다는 점이 메리트가 있어 종종 들리는 곳이죠

주인분이 일주일에 두어번씩
직접 통영에 가서 횟감을 구매합니다

쏨뱅이, 붉은 쏨뱅이, 배도라치, 전복치(용배도라치)
놀래기(놀래미 아닙니다), 용치놀래기, 혹돔, 돌돔
볼락, 개볼락, 쑤기미, 능성어, 말쥐치, 암쥐치등
다양한 어종들을 취급하는데
계절이나 산지 조업 사정에 따라
그날그날 모듬회 내용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단점이 있다면 대부분 씨알이 작은편이라
잡는 생선에 비해 회의 양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사이드 메뉴인
금일추천메뉴 한두가지 추가 주문해 먹습니다
저는 갈때마다 멸치회를 주문합니다
서울에서 먹기 힘들기도 하고
그 극강의 고소함이란.. ㅎㅎ

가격은 소,중,대가 각각 오만, 칠만, 구만원이구요
기본코스로 해물모듬 (물좋은 멍게,해삼,소라등..)과
튀김에 가까운 생선구이
(생선량이 적을때는 안나올수도 있습니다)
오천원 추가에 서더리 매운탕이 나오는데
경상도식 지리로 선택할수 있어요
매운탕보다는 시원담백한 지리를 추천합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어종들이라
멀리서도 많이들 찾아오지만
숙성회를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낯설수도 있습니다

그럼 맛난 저녁들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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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