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에서의 진공개념 등에 대해서
본문
스카이라인을 사용하시다가 누수문제로 질문하는 과정과 답변에서 진공에 대한 문제와 액상주입후 뒤집어서 에어포켓(공기층)을 액상유입구로 향하게 한 후에 액상유입구를 열어주는 원리를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는 것 같아 글을 남겨봅니다.
우선 전자담배에서 이야기하는 진공의 개념은 일반적인 진공의 개념이 아니라 기밀(밀봉, 밀폐)의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컨데, 빨대를 물에 속에 수직으로 넣었다가 물 밖으로 빼더라도 빨대 속에 물은 바로 중력에 의해서 밖으로 빠집니다.
하지만, 물 속에 빨대를 수직으로 넣어 빨대내부에 물이 찬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으로 물 밖에 있는 빨대의 끝을 막고 물 밖으로 꺼내면 빨대 속의 물은 빠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로 올라옵니다.
이것이 전자담배에서 이야기 하는 진공상태로서 일반적인 진공의 개념과는 틀립니다.
물 밖에서 빨대를 막고있던 엄지손가락을 떼게 되면 빨대 속에 있던 물이 빨대 밖으로 흘러버리죠, 이것이 전자담배에서 이야기하는 진공이 깨진 상태 즉, 누수상태입니다.
무화기에서 기밀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오링입니다.
오링이 빠졌다면 빨대에서 엄지 손가락을 떼는 것과 같습니다.
오링이 있다고 해서 기밀이 완벽한 것도 아니라, 기밀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오링이 필요합니다.
오링의 자리를 잡도록, 오링이 들어갈 곳에 오링의 폭과 깊이를 고려해서 홈을 파게 되는데, 이 홈이 너무 깊으면 기밀이 유지되지 않고, 너무 얕으면 분해조립시 빡빡해서 힘이 듭니다.
클론의 문제점 중에 하나가, 오링이 들어갈 곳의 홈의 깊이에 대한 정밀함이 부족한 상태에서 원본에 있는 오링사이즈를 그대로 채용하다보니 누수나 분해조립이 힘이 듭니다.
왜 처음부터 기밀이라는 용어보다는 진공이라는 개념으로 사용했는지는 의문이 있지만 유져들 사이에서도 암묵적으로 인용되는 과정을 거치다보니 자연스럽게 통용되는 용어라고 생각됩니다.
일상생활에서 원본이라는 단어보다는 오리지널이라는 단어를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전자담배에서는 오리지널보다는 원본이라는 용어를 더 친숙하게 사용하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액상주입후 뒤집어서 에어포켓(공기층)을 액상유입구로 향하게 한 후에 액상유입구를 열어주는 원리에 대해서 살펴보죠.
주사기에서 피스톤을 빼서 주사기 내부에 공기가 어느정도 들어있는 상태로 만듭니다, 이것이 위에서 말한 진공의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주사기의 끝을 막고 피스톤을 살짝 눌러 보면 어느정도 주사기 경통내에 압력이 작용하다가 눌렀던 손을 원위치 시키면 다시 피스톤은 원래의 위치로 오게 됩니다.
상부주입의 경우 무화기의 구조상 탑캡의 공간이 있어 액상을 가득 채우더라도 반드시 공기층이 포함되고 이 공기층을 에어포켓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액상을 적게 채울수록 에어포켓의 크기는 커지게 됩니다.
무화기에 액상을 상부주입을 하고 탑캡을 채결하게 되면 미세하지만 위에서 설명한 것 처럼 주사기의 끝을 막고 피스톤을 살짝 누르는 것과 같이 무화기 경통내에 압력이 작용하게 됩니다.
주사기에서는 기밀상태가 완벽해서 피스톤이 제자리에 오지만 무화기의 경우에는 주사기와 달리 기밀상태가 완벽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액상유입을 위해서 빌드시 액상을 묻힌 솜으로 액상유입구를 막는 형식으로 기밀을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무화기내의 경통에 액상을 주입하고 탑캡을 막음으로써 경통내의 압력이 증가하면 증가된 압력이 빠져나갈 공간이 필요한데, 이때 가장 기밀이 약한 부분인 액상유입구쪽으로 압력이 배출됩니다.
즉, 솜으로 막고있던 액상유입구에 압력이 가해져서 액상이 밀려들어 간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어떤 분들은 이것을 액상과유입이라고 표현하시더군요.
경통에 액상을 넣고 탑캡을 닫아 기밀을 유지하는 순간 액상은 액상유입구로 밀려들어가는 것은 무화기의 구조상 어쩔 수 없다면, 발상의 전환을 통해 액상이 아닌 공기가 유입되게하면 누수는 방지할 수 있습니다.
상부주입을 하더라도 어느정도의 에어포켓은 존재하고 필요하다면 액상을 조금 적게 넣음으로써 에어포켓의 크기는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무화기를 뒤집어 드립팁을 지면으로 향하게 하면 액상유입구 쪽에 에어포켓이 생깁니다.
액상유입구 쪽에 에어포켓이 있는 상태에서 액상유입구를 열더라고 내부압력에 의해서 밀려들어가는 것은 공기이므로 액상이 과유입되거나 누수의 위험을 방지하게 됩니다.
되도록이면 이해하기가 쉽게 설명하려고 하다보니 글도 길어지고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경우도 많아져서 가독성은 오히려 불편하네요ㅠㅠ
위에서는 액상유입구조절이 가능한 무화기를 기준으로 설명한 것이고, 액상유입구의 조절장치가 없는 무화기의 경우에는 부족하지만 그나마 기밀을 담당하는 역활을 할 수 있는 장치가 에어홀쪽이라서 액상주입시 에어홀을 완전히 막고하셔야 합니다.
편리성때문에 상부주입을 선호하시지만 하부주입이 오히려 누수에 안전하고 액상도 많이 채울 수 있다는 원리도 이글을 일고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가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쓰다보니 오류가 있을 수도 있고 잘못 이해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 주시면 겸허히 받아들일 테니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33건
안뉴우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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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동의하는데 쥬스플로우 컨트롤이 없는 기기에서 에어홀의 개방여부가 영향이 있을까요?
저는 침니부터 에어홀까지의 공간을 묶어 '외부공간'이라고 생각하는데 에어홀을 막아도 공기의 순환이 막히는 것이 아니니 덱외부 공간과의 기압차가 개방했을 때와 거의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ㅠ 그냥 뇌피셜 질문입니다 ㅋㅋ 오해하진 마시구요 |
Don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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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룸이나 동파이프등도 기밀!! |
anch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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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뉴우웅엄밀하게 생각하면 경통내부에서 액상유입구까지가 기밀을 담당하는 본래 목적의 내부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내부공간을 한 번더 감싼다는 의미에서 에어홀이 부족하지만 기밀을 담담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액상유입구 조절기능이 없는 무화기의 경우에는 그러한 의미에서 에어홀을 완전히 닫고 액상을 주입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bet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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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vg를 솜향날리기 용으로 쓰는게 어떨까 하는 글을 보다가 생각이 났는데 액상유입 조절기능이 없는경우 pg없이 vg만 코일이 붇고 솜향을 충분히 날린후 다시 vg를 코일에 부은다음에 원하는 액상을 리필하면 vg의 끈적함이 리필할때 에어홀로 나가는 누수를 잘막을수 있지 않을까요? |
anch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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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뉴우웅예컨데, 카라플의 경우 액상유입조절장치가 없고 상부주입이 되지 않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편의를 위해서 상부주입이 가능한 경통과 탑캡을 선호하시는 분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주주입을 하는 경우 액상주입 방법으로 에어홀을 손가락으로 막고하시는 방법을 사용하시는데 같은 연장선상에서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안뉴우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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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hor첫댓에 말한 것처럼 저도 경통내부부터 액상유입구까지가 내부공간이고
그 외 에어홀부터 침니는 외부공간이라고 생각하는데 내부공간을 한번 더 감싼다고 표현하신 에어홀이 애초에 기밀의 해제로 인한 액상의 유입이 이뤄지는 기제와 상관없는 외부공간에 있는 것인데 어떤 효과가 있을지...(시스템 밖의 공간이라는 말입니다.) 두번쨰로, 통상 에어홀을 "누수가 나오는 구멍" & "닫으면 빨아도 공기가 안들어오는 구멍"의 개념으로 생각해서 '닫는다'->'에어홀이 틈이 없다면 밀폐된 것이다' 라고 이해하시던데 이것은 사용자가 드립팁을 물고 흡입하는 행위에 대한 통념이고 무화기 자체를 보면 에어홀의 개방여부와 완전히 별개로 빌드덱과 하부덱사이 센터홀은 항상 공기가 통하고 있지 않은가요? 하부덱을 막아주는 에어홀과 별개로 빌드덱 속 침니를 통해 완전히 외부와 개방된 상태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외부공간이라는 표현을 한 것이구요, 그 외부공간과 내부공간의 상태의 차이로 인해 경계면에서 액상의 움직임이 영향을 받는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
anch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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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글쎄요, vg의 점성을 이용해서 누수를 줄일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굳이 귀찮게 vg로 솜향날리기를 하실 필요까지 있을까요?
무화기 특히 리빌드 탱크형 무화기를 사용하시면 누수와 친하게 지내시고 피터지게 가끔씩 싸워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확인하셔야 내공이 쌓입니다. 기밀에 대한 원리는 누수와의 전쟁에서 필수 아이템입니다. |
bet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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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뉴우웅공기의 입장에서 보면 에어홀부터 팁까지 완전 뻥뚫린공간인건 맞는데 에어홀 닫는게 효과가 있다면 액상주입시 에어홀 쪽으로 누수가 되다가 액상의 점도로 일시적으로 에어홀과 팁이 분리된 공간이 되는 구조의 무화기가 있는건 아닐까요?
전그냥 다열고 리필하고 마지막에 뒤집어서 공기만 빼줍니다^^ |
안뉴우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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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hor저는 그 모든 것들이 통념과 경험해석의 오류로 생긴 팁이라고 생각하구요.
그 방법을 잘 모르고 카라플의 구조를 잘 모르지만 그게 정말로 효과가 있다는 가정을 하고 지금 것과 다른 개념으로 본다면 센터홀의 크기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제가 알기로 입호흡기는 전통적으로 센터홀이 매우 작은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카라플은 잘 모르지만, 카라플의 센터홀이 액상이 이루는 물방울보다 작다면 최초 액상유입시점부터는 에어홀을 닫는 행위가 하부덱으로의 액상누수는 일시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센터홀에 최초로 떨어진 액상이 충분히 작은 센터홀을 막게 되어 에어홀이 닫힌 하부덱은 약한 기밀상태가되고 전과 같은 원리로 액상유입구로 들어온 액상의 양이 많지 않아 센터홀에 막힌 액상을 충분한 힘으로 누르지 못한다면 누수가 없을 수 있겠네요 |
bet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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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hor솜향 냄새가 저한테는 좀 오래가더라구요^^ |
안뉴우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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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오 ㅋㅋ 방금 밑에 그 댓글 달았습니다. 카라플의 예를 밑에 썼어요. 액상의 점도로 충분히 작은 센터홀을 막아주는 경우 |
안뉴우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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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저도 모두가 닫고 하라길래 닫고 하다가 의문이 생겨서 최근엔 열거나 닫히거나 그냥 하고 뒤집어서 완전체결하는 과정만 합니다.
누수는 없었습니다. |
rarebir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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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이해하고 있다고 하여도
이렇게 글로 정리하고 전달하는게 쉽지 않은 부분인데 이해도 잘 되고 도움이 되네요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봉순사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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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
rda로 빨리 도망가야지 ㄷ ㄷ 좋은 정보글 감사합니다 |
안뉴우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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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ㅋㅋ 점도가 충분할 지는 모르지만 시도해볼만 하지 않나요ㅋㅋ |
도파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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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네요..추천 |
anch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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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뉴우웅무화기의 기밀상태를 크게 살펴보면
1. 액상을 저장하는 경통부분에서 액상유입구까지가 기밀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2. 문제는 에어홀부터 빌드덱, 챔버, 침니 드립팁으로 이어지는 공기 유입부부의 경우에도 각 결합부분에 실링이 완벽하다면 에어홀만 완전히 막을 경우 이 라인 역시 기밀상태가 되는 것이 이론적으로 설명이 가능하겠죠. 즉 빨대 끝을 엄지손가락으로 막는 역할을 하는 것이 에어홀을 막는 것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2.의 실링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액상이 없는 상태에서 에어홀을 막을 경우 흡입이 불가능해야 실링이 되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액상이 있는 상태라면 에어홀을 완전히 막고 흡입하면 경통에 있는 액상이 빨려 올라올 정도면 실링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이 경우를 좀 더 확장해서 생각해보면 1과 2의 기밀은 액상유입구를 막고 있는 솜을 경계로 분리되어 있지만 극한 상황이 오면 하나의 기밀로 연결되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러한 2의 관점에서 액상유입조절장치가 없는 무화기의 경우 에어홀을 막고 상부액상주입을 하는 경우 누수방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반지하제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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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드립니다!!! |
안뉴우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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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hor1번 내용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저와 회원님 모두 공감을 한 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고
2번에대한 설명을 저는 충분히 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제 필력이 부족해서 인지 전달이 잘 안되었네요 먼저 외부공간[에어홀~드립팁]과 내부공간[기밀이 이루어지는 공간. 경통내부&액상유입구] 으로 나눈 것은 전달이 잘 되었나요? 저는 시스템을 내부공간으로 잡았습니다. 내부공간과 외부공간의 경계면이자 유일하게 물질이 오고가는 곳은 액상유입구입니다. 우리는 액상을 채우고 베이핑을 하여 내부공간의 액상을 비웁니다.(당연히 액상유입구로 액상이 유입되죠) 내부공간은 비워진 액상만큼 기압이 낮아집니다. (페트병에 담긴 물을 뚜껑을 입으로 완전히 막고 마시면 페트가 찌그러지죠?) 베이핑으로 인해 액상이 유입되는 프로세스는 굉장히 느리게 진행됩니다. 곧 빌드덱 내부에 있는 액상의 수위와 (솜이 대부분을 머금고 있죠) 내부공간의 수위는 줄어든 기압차를 전제로 평형을 이루게 됩니다. 이 때, 액상이 조금 남은 상태로 상부의 캡을 엽니다. 그러면 내부공간의 줄어든 기압은 급격하게 외부공간과 같은 대기압으로 바뀝니다. 줄어든 기압차의 전제로 이뤄진 평형은 이로인해 깨지고, 대기압이 내부공간의 잔여 액상에 힘을 가하게 되어 액상은 전제된 경계면인 액상유입구로 들어가게됩니다. 이 과정에서 기밀은 전적으로 내부공간이 담당합니다. 애초에 외부공간과 내부공간의 경계면은 액상유입구이고, 기압의 차이는 경계면 전후로 나눕니다. 자 여기까지 되셨으면 에어홀을 닫는 행위가 빨대의 예와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빨대에 물이 채워져있습니다. 우리는 한 구멍을 막습니다. 빨대안의 물은 아주 조금 내려가나 싶더니 그대로 멈춥니다. 왜일까요. 손가락이 빨대내부의 공기를 막게되면 막힌 공기는 빨대의 물에 대기압만큼의 충분한 압력을 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가진 표면장력이 있는 물은 중력에 의해서도 내려가지 않고 그자리에 머물게 됩니다. 이제 무화기의 예로 가볼게요. 에어홀을 막았습니다.(손가락으로 빨대 윗부분을 막았습니다.) 이제 표면장력을 가지며 내부를 같이 막아주는 물체가 어딨는지 봅시다. 액상이 있죠. 액상이 센터홀을 막아 하부덱을 빨대의 원리로 막아줍니다. 이것을 말씀하신 거죠? 그렇게 알겠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형태의 무화기라면 센터홀에 액상이 떨어져도 표면장력으로 버틸만큼 센터홀이 충분히 작지 않습니다. 이것은 확실한 증거도 없고 뒷받침 근거도 없지만 경험적으로 모두 알고 계실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센터홀은 절대로 액상의 표면장력으로 액상의 지속적인 유입을 견딜 수 없습니다. 센터홀이 좁은 특수한 경우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 확실히 알 수 없기에 좁은 센터홀의 예를 누수를 막아준다는 가정하에 동의한 것입니다. 이제 제 생각이 정리가 되었나요? ++중간에 댓글을 삭제하셨더라구요. 내용을 추가하겠습니다. 세번째 문단의 말씀을 보시면 솜을 경계로 분리되어있지만 극한 상황이 되면 하나의 기밀로 연결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하셨는데 경.계.면.의 전후 기압차 로 인해 액상이 빨려 올라오는 것 자체가 누수의 원인인데 기밀을 경계면 외부로 확장한다는 개념은... 제가 잘 이해를 못하는 것인가요? 확장을 어떻게 하시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실수있나요. |
안뉴우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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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뉴우웅댓글 삭제되서 처음부터 다시 쓰느라 화가 나서ㅋㅋ 다시 읽어보니 조금 무례하게 쓴 것 같은데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내용은 전적으로 저의 생각일 뿐입니다. |
bet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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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사랑누수없이 베이핑하는 최고의 방법이네요 ㅠㅠ |
우다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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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버(+침니) 공간이 확실하게 격리될 수만 있다면, 다시말해 공기가 어디로도 통하지 않고 내압유지가 가능하다면, 탑캡을 잠그면서 주스채널로 액상이 스며나오는 현상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에어홀 다 닫고 파이어하고 불었을 때 조금이라도 스팀이 새나오지 않는 rta, 저는 본 적이 없네요 그리고 에어홀만 닫을게 아니라 드립팁쪽 바람구멍도 틀어막아야죠 |
anch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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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뉴우웅아! 이렇게 장문의 댓글을 제가 받다니 감사합니다^^
저녁에 약속이 있어 외출을 했다가 이제서야 확인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글을 쓰면서 다소 의심스럽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표면장력에 관한 부분은 생각도 하지 못하고 다른 부분도 제가 많이 부족했네요 감사합니다^^ 일반인은 아니신 것 같고 관련부분을 전공하셨던지 아니면 관련 업종에 계신 분 같네요. 아무튼 댓글로 이렇게 묻히기에는 아깝고 훌륭한 글입니다. 부탁이 있는데 이미 써 놓으신 댓글도 훌륭하지만 이왕 글을 쓰신 김에 댓글에 조금만 살을 붙이고 다듬어서 스타터의 입문계시판이나 연구실의 팁앤가이드에 정식으로 제목을 달고 올려주시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anch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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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뉴우웅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경통에 액상이 있는 상태로 장시간 베이핑하다보면 경통내부에 기압이 낮아지게 되죠. 문제는 이 경우 액상을 리필하기 위해서 탑캡을 여는 순간 경통내부에 기압보다 높은 대기압에 의해서 액상이 액상유입구 쪽으로 과유입된다면 액상을 주입하고 발생하는 누수의 경우에는 액상을 주입하고 탑캡을 닫는 순간뿐만 아니라 탑캡을 개방하는 순간에도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는 것인지요? |
anch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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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뉴우웅제 의도와 달리 댓글이 삭제되어 처음부터 다시 글을 쓰셨다면 죄송합니다.
댓글을 삭제한 부분은 다른 의도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삭제된 댓글의 위치보다는 현재의 댓글의 위치가 더 좋을 것 같아서 기존댓글의 대부분을 복사해서 그대로 옮긴 것이 가장 큰 이유였고요, 댓글의 말미의 일부분을 삭제한 것은 논리적인 확신과 근거가 없는 것 같아였으니 오해가 없으셨으면 합니다. |
지혁이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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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카라플의 예로 논쟁이 있는게 보이네요 ...
카라플 에어홀 정확히 막히지 않을경우 단순 누수라기보단 상부주입시 솜이 액상을 가득 머금게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솜이 액상을 과하게 머금게 될 경우 베이핑시 에어홀쪽으로 액상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사용시에 알 수 있는 현상으로는 꾸륵거림이 발생한다고 하죠 ㅎㅎ 비엔베이프 카라플기준으로 에어홀이 2군대인데 단순 엄지손가락으로 양옆 에어홀을 막는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하부 에어홀 나사 체결부분까지도 완벽히 막을경우 기밀상태 유지는 확실히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부로 주입 후 주입구를 완벽히 막기전 뒤집어서 강한체결등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해보았으나 결과적으론 솜에 액상이 더 유입되는건 어쩔 수 없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전 하부주입을 합니다. 그리고! 후싸르를 사용해보고나서 정확히 느꼈습니다. 액상을 주입할때 유입홀자체를 막을 수 있는 무화기는 정말 신세계다!! 라구요 ㅎㅎㅎ 기본적으로 알고있는 내용이지만 다시한번 상기됨과 동시에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좋은글이네요. 추천합니다. |
안뉴우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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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전공만 이 쪽인 일반인입니다 ㅠㅠ 괜히 용어랑 개념 끌어왔다가 아는 체 한 꼴이 되버렸네요 으아.. 탑캡을 열었을때 최초로 액상이 유입된다는 것 위주로만 말씀드려 버렸는데 (다행히 제가 전달을 잘 했나보네요 제가 하려던 말인 것은 맞습니다) 탑캡을 닫을 때 뒤집지 않으면 유입되는 경우도 몇가지 요소가 다르지만 결국 같은 원리로(기압차) 유입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ㅋㅋ다시 써가며 누굴 가르치려 하기엔ㅋㅋ 제가 전자담배 입문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제 "주장" 안에 구체적인 데이터도 없어서.. 결국 엄밀히 따지자면 매우 얕은 지식에 상상의 나래를 더한 건데... 훌륭한 글이라고 좋게좋게 말씀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ㅠㅠ 회원님께 화가 났던 것은 절대 아니고 처음부터 다시 쓰다보니 빨리 쓰려고 그랬던 것도 있고...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
anch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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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뉴우웅괜찮습니다, 저 같아도 화가 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학부에서 전공만 했어도 엄청난 지식입니다, 겸손하시네요^^ 이런 글을 쓰면 어떨지 몰라도 이곳 이베이프에서는 기술적인 것은 섬세하게 따지지만, 이론적인 것은 조금 등한시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저 같은 경우에는 학부에서도 이쪽과는 전혀 관계가 없어 지식이라고 내 세울것도 없습니다. 다만, 회원분들께서 쓰신 글을 보다보면, 정확한 개념 이론적인 토대가 없이 그냥 통용되는 것이 많았던 것이 안타깝다고 느끼던 중에 어떤 회원분의 글과 댓글에서 진공이라는 개념과 그와 관련된 누수에 대한 이해가 어렵다고 해서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혹시나 그나마 도움이 될지 몰라서 저의 얕은 지식을 활용해서 글을 쓰다보니 디테일이 많이 떨어졌고 오류를 범한 것도 있었네요ㅠㅠ |
anch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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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뉴우웅아마, 진공과 관련된 개념이 정식으로 논의 된 적도 없었고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린 경우도 없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이베이프에서 주목이 되던 부분은 액상을 주입후 경통을 닫을 때 기밀이 깨어지는 것만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압차의 원리만 제대로 이해했다면 액상주입등을 위해서 탑캡을 여는 순간에도 기압차로 액상이 과유입될 수 있다는 점을 놓쳤다는 것은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숲을 볼줄 아는 즉, 이왕이면 관련부분에서 지식을 가지고 계시분이 좀 더 체계적으로 글을 써 주셨으면 해서 부탁들 드린 겁니다. |
비엔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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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금 위 내용 제가 매장에서 아메리카노에 빨때꼽아놓고 비유하면서 하는 설명인데 신기하게 똑같은 표현을 하는 분이 계셨네요 ㅎㅎㅎ 상부주입 무화기의 장점이자 단점..하부주입 방식의 장점이자 단점.. 알고있으면 편하지만 모르면 정말 불편한 부분이죠..! |
홍대자퇴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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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스카이라인의 경우 액상을 주입할때 에어홀을 개방하고 주스홀을 닫은 상태에서 액상을 주입한다음
뒤집고 주스홀을 열어주면 에어포켓이 에어홀을 통해 나간다 이렇게 이해했는데 맞나요? |
anch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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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자퇴생예, 그렇게 개인적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상부주입을 한 후에 탑캡을 채결하게 되면 아주 작지만 경통내의 액상에 압력을 가하게 되고 그 압력이 가해진 만큼 액상이 경통밖으로 배출이 되어야 합니다. 주사기의 끝을 손가락으로 막고 피스톤을 살짝 누른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이때 피스톤에 가했던 힘을 제거하면 피스톤을 누르기 전의 원위치로 밀려올라 갑니다. 이것은 주사기의 앞부분을 완전히 막고 있기 때문이지만 만일 막고 있던 주사기의 앞부분에 공기가 통과할 구멍이 있다면 주사기의 피스톤은 누르기 전의 원위치로 돌아오지 않고 주사기내의 공기가 밖으로 배출되겠죠. 주사기의 앞부분을 막고 있는 것이 손가락이 아니라 액상으로 적셔진 솜이라고 생각해보면 상부주입후 탑캡을 채결하게 되면 액상유입구로 액상이 배출될 겁니다. 하지만 하부주입을 할 경우에는 액상유입구쪽에 액상이 아닌 공기층 즉 에어포켓이 있게 되므로 하부액상주입후 경통을 채결함으로써 경통내의 액상에 압력이 가해지더라도 액상이 아닌 공기층이 액상유입구 쪽으로 배출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홍대자퇴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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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hor오호 그렇군요 설명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