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3년묵은 김장액상....정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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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까. 망설이다가..
검색해보니 2년지난 액상도 맛나게 드셨다는 분도 있어서,
뭐,, 내 뱃속은 어지간한 상한것들도 잘 소수분해서 크게 탈난적도 없었서요.. 가족까리 외식하고 다 배탈났었는데,
나만 멀쩡한 기억도 있고서리...ㅋ
암튼, 기존에 밋밋한 액상 스포이드로 이쁘게 버리고, 3년묵은 액상을 팟에 꽉꽈 채워 먹었더니,,
이거 호호 하하~~ 깊고 짙고 찐하고 달골, 새콤 달콤..한게 정말 몇일 우려낸 사골육수처람.
몇년 묵혀둔 묵은지처럼 맛이 기가막히네요...
여태 먹었던 기성액상들, 완성액상들다 이겨버리네요..ㅋ
마치 '서브제로' 처음 음미했을때 처럼 충격적인 맛이네요.. 봐서, 1개쯤은 봉인해두고 3년 묵혀둘까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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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건
miaomi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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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요즘은 먹는 속도가 줄어서 반년에 한번 오픈하는데 죽이죠..ㅎㅎ |
딘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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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omi왜..~!! 아빠가 인삼주, 메실주등 몇년 담그고 인내하시는 이유를 알겠어요. ㅎㅎ~ |
끼끼언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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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을 잘 하셨나봐요 저도 그쯤 묵힌 김장액상 먹어봤는데 향이 많이 날아가서 니맛도 내맛도 아니더라구요 ㅋㅋㅋ |
딘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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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끼언니함께 있던 PG VG도 상태 괜찮았구요.(애들로 김장하면 깊은 베이스맛이 풍길듯.. ㅋㅋ)
다른 향료들도 괜찮아서 시도했는데, 아마 그늘진 서늘한 곳에 묵힌듯해요.. 밀봉없이 전부 일반 투영 PVC 뚜껑으로만 막아 놓았더라구요. |
쾌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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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ㄷㄷ 보통 시중의 제품은 1년인걸로 기억하는데 김장하면 꽤 길게 쓸수 있나요? |
딘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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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녕그래서 먹기전에 향료 제조회사 여러군데에서 전화해서 직접 물어보았는데요.
사실 기타 향료나 PG VG 같은 경우들은 인공감미료라서 딱히 유통기한이 없지만, 판매를 위해서는 유통기한을 당연히 적시해야된데요.. 보통 향료는 1년으로 적시하고, PG는 1년, VG는 3년 이렇게 적시를 하구요. 그래서 소비자에게 구도로 말할때는 길게는 3년정도 괜찮다고 하며 이유는 PG와 VG를 조사해보시면, 과량 투여하여도 독성이 없어 식품 첨가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피부에도 독성을 일으키지 않으며 보습제, 연화제, 세척제, 살균소독제로 사용되며 특히 수분보유효과와 약간의 방부효과 까지 있어 품질보호유지제로도 사용됩니다. 이 중 PG는 곰팡이 번식을 방지와 발효되지 않는 특성이 있어서 1941년 FDA에서 인정했을정도에요. 빵의 신전제와 방부제요 및 공기 살균에 까지 쓰이며, 엄마들 피부 보호 보습제에 요 성분들이 들어가구요.. VG도 비슷하며 특히 보습능력이 우수해서 주부습진이나 손발 갈라짐, 여드름 피부질환에 좋고 심지어 관장약 및 윤활제로 활용될정도래요~ 어쩐지 김장하면서 손이 많이 고와져서 이상하다했는데 이런 이유였더군요.. ㅋㅋ (우리가 먹거나 흡입하는 물질이인데, 당연히 우리몸에 들거가는 성분들이니 철저히 알아두면 좋겠죠) 단, 어디까지나 태클거는 분들이 있어서, 흡연시가 아니라,위 사항은 음용시에 밝혀진 과학적 사실들이구요. |
쾌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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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님아하 그렇군요 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