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모드 처음 구입하고

비싸도 기성 한병 사자!하고 설레는 마음에 베이프샵을 찾았죠.


처음엔 복합적인 과일향 액상을 시연해봤는데

확실히 풍부한 맛이 좋았으나 오렌지류를 싫어해서 패스.

두번째는 호불호 원탑인 마더스밀크.

처음 흡입하고.. 음?????

뭐지 이 한약재랑 같이 섞어 우려낸 듯한 딸기 크림맛은...??

그래도 유명하니까 몇번 펴봐도... 어.. 음.. 괜찮은 듯 아닌 듯..

세번째로는 그랜드마스터를 추천해주셨는데

제가 잘 몰라서 연초향이라길래 그냥 패스했어요.


근데 이쯤되니 계속 새로 위킹하시고 셋팅하시고 하는게

너무 민폐끼치는 것 같은거에요..


그래서 세번째 시연한 그냥저냥 무난한 복숭아향 액상으로 사왔네요.....ㅠㅠㅠ..


시연할땐 괜찮았는데 집에 와서 5ml 쯤 피니 가습 폭발!

맛이 너무 단순해서인지 향이 반밖에 안느껴지네요 ㅜㅜㅋㅋ

심지어 몇번밖에 안펴본 마더스밀크는 왜 이렇게 생각나는지..

되게 여운이 남는 액상인 듯해요.

안먹어본 그마도 바나나+땅콩버터인 줄 알았으면 먹어볼걸 싶고..


비싼 기성액상인데 너무 대충 산 것 같아 슬픕니당...

마밀은 특히 원본이 맛있다던데..

다들 베이프샵에서 시연 몇번쯤 해보시나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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