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기상어라뚠 입니다^^

몇일전에 리뷰게시판에 '베친소 ep.1 팟디바이스편' 을 업로드 하였는데

생각해보니 이게 그냥 단순 소개 수준이지 리뷰라고 하기도 좀 뭐하고

소소한 나눔을 진행하는데 많은 분들이 보시지 못하는거 같아서, 앞으로의 에피소드들은 자유게시판에 작성하려 해요!

베친소 콘텐츠는 제가 사용중인 기기나 액상을 자랑하거나 '이게 무조건 좋다!' 이런 취지가 절대 아닙니다.

(이베이프 고수님들의 좋은 제품들에 비하면 더더욱이 그렇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 공간에서 모여 취미생활을 공유하기 너무 힘든 요즘,

베이핑이라는 취미를 즐기고 있는 한명의 유저로서 '저는 이런 베이핑 생활을 하고있어요' 정도의 취미공유 취지라고 봐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매 에피소드마다 작고 소소한 나눔을 진행하고자 하는데

참여조건이나 제한은 따로 두지 않으니 부담없이 자유롭게 참여해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그럼 이번 두번째 에피소드 시작해볼게요^^

1. 아이스틱 피코

'돌돌피' 의 주인공 아이스틱 피코. 저는 브러쉬드실버와 풀블랙 색상 이렇게 두대를 사용중입니다^^

작고 컴팩트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 저렴한 가격과 22mm 무화기와의 매칭이 좋아 많은 분들이 사용중이신데

가죽케이스를 씌워놓으면 왠만한 하이엔드 기기 못지않게 고급스러운 감성을 느낄 수 있어요ㅎㅎㅎ

무엇보다 제가 생각하는 피코의 최고의 장점은 바로 내구성인데

3만원대의 저렴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고장내기가 더 힘들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출시된지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게 피코가 '걸작' 이라는걸 증명해 준다고 생각해요!

2. 아스파이어 믹스

유명 회사인 아스파이어와 하이엔드기기 제조업체 썬박스와의 콜라보로 제작된 기기이죠.

처음 출시되었을 때 디자인만 보고 무엇에 홀린 듯 구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예전까지는 아스파이어 제품을 사용하며 조잡한 마감과 약한 내구성으로 실망하는 일이 있었는데

확실히 타 회사와의 콜라보 협업과 프레스티지 라인업 출시 이후부터는 아스파이어의 만듬새가 상당히 좋아졌다는 느낌이에요.

슬리브 변경으로 18350 / 18650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고, 22~24mm까지 다양한 체결부 지름의 무화기를 사용할 수 있어 사용성이 꽤나 좋아요.

뭔가 남자답고 메커닉 스러우면서 딴딴한 이미지의 기기인데, 꽤나 묵직한 무게는 누군가에겐 단점이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저도 무게때문에 집안에서만 사용하는 편이고 외출시에는 피코나 팟디바이스를 주로 챙기곤 해요^^

3. 노틸러스 프라임X

사실 이 기기를 팟디바이스의 범주안에 넣어야하나 고민이 좀 됬었는데

어찌됬든 18650배터리 한발을 사용하기도 하고 성능상 모드기기에 가깝다는 판단하에 이쪽에 소개하게 되었어요.

노틸러스 코일과 BP코일을 포함한 10여종이 넘는 코일들이 호환 가능하며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코일을 선택하여 입호흡과 폐호흡이 모두 가능한 좋은 범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디스플레이 UI가 깔끔하면서도 좋은 시안성을 가지고 있고, 오토모드나 볼트모드 같은 좋은 기능들도 탑재하고 있죠.

손바닥이 닿는 가죽 부분도 짱짱하고 만듬새도 좋아서 전투용으로 손색없는 기기라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저 소총 탄창을 연상시키는 디자인도 너무 마음에 들어요^^

4. 유니온 3.0

제가 가진 입호흡 기기 중 유일하게 21700배터리를 사용하는 기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질 특성상 아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데, 체감상 피코와 큰 차이가 없고 믹스보다는 확실히 가벼운 무게에요!

특이하게 파이어버튼에 기기 상단에 위치하고 있고, 때문에 기기를 움켜 쥔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으로 파이어버튼을 누르게 되는데

처음엔 조금 어색했지만 적응되니 크게 거슬리거나 불편하진 않더라구요ㅎㅎㅎ

기기 바디의 카본 문양이 주는 시크함이 매력적인 기기이며, 파이오니아RTA DLC버젼과 색감 일체감이 잘 맞아 요 조합으로 계속 사용중입니다.

DNA60 칩셋이 탑재되어 있으며, 만듬새가 엄청 단단하고 튼튼한 인상은 아니지만 유니온 특유의 감성과 가벼운 무게로 애정이 가는 친구에요^^

5. 아트카닉 아띠

제품을 처음 봤을 땐 솔직히 부정적인 생각이 더 강했습니다.

그저 피코와 유사한 심플한 디자인의 기기가 이렇게 고가라고? 라는 생각이었죠.

그런데 지인분의 샵에 놀러갔다가 아띠의 실물을 보고 이리저리 만져보며 사용해본 뒤 생각이 조금 바뀌게 되었어요.

아띠는 디자인적 측면에서 예술적이면서 심미적인 즐거움을 주는 스타일의 기기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고급 우드블럭이 사용되지도 않았고(물론 차후 한정판으로 우드버젼이 출시되긴 했지만) 화려한 각인이나 가공이 들어간 것도 아니죠.

피코를 오마쥬하여 제작된 만큼 오히려 전반적인 디자인은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인데

제가 생각하는 아띠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마감과 만듬새입니다.

아띠 배터리슬리브 뚜껑을 열어보며 부드러운 나사선 마감에 한번 놀랐고, 

바디 슬리브 교체를 위해 기기를 분해해보며 간결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내외부 만듬새에 두번 놀랐었어요.

(말만 하이엔드지 막상 열어보면 내외부 만듬새가 개판인 기기들을 하도 많이봐와서..)

화려함보단 심플한 멋을 좋아하는 제 취향에도 잘 맞고, 리볼버캡으로 포인트를 주어 사랑과 애정을 듬뿍 주며 사용중인 친구입니다^^

※ 글을 마치며+나눔진행

오늘은 이렇게 제가 주력으로 사용중인 입호흡 기기들을 소개해봤어요.

사실 포토게시판을 보면 더 이쁘고 좋은 기기들도 많고, 최근엔 확실히 보로열풍인지라 이쁘고 멋진 보로기기들이 많이 보이는데

적어놓고 보니 제가 소개한 기기들이 다소 초라해 보이기도 하네요..ㅋㅋㅋㅋㅋ

뭐 그래도 내가 만족하고 애정을 주며 잘 사용하는 기기가 나만의 하이엔드 아니겠습니까^^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좋게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번 에피소드를 마치며 나눔할 제품은 베놈 캠퍼 입니다.

사실 뭐 설명이 필요없는 핫한 제품인거 같은데, 말씀드릴게 몇가지 있어요.

일단 기본 패널 2개 중 하나를 분실한 상황입니다ㅠㅠ하여 울템 클리어패널을 따로 구매하여 사용중이었는데

기기 메인바디에는 눈에보이는 찍힘이나 기스가 없지만, 클리어패널은 조심히 사용한다고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재질상 잔기스가 조금 있는 편이에요.

이 부분에 민감하신 분은 따로 클리어패널만 구매하여 체결 후 사용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새 공팟 1개와 0.6옴 코일 3개를 동봉해드릴 예정이며, 

나눔에 참여하고 하시는 분은 댓글로 본인이 애정하며 사용중인 입호흡 기기를 공유해주세요^^

​그게 저렴한 기기이건 고가의 기기이건 모드기기이던 보로기기이던 팟디바이스던 전혀 상관 없습니다ㅎㅎ

당첨자는 차주 수요일 저녁에 랜덤으로 추첨하여 목요일에 편의점택배로 발송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만 버티면 긴 연휴가 기다리고 있네요. 다들 화이팅하시고 즐겁고 풍성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랄게요!

저는 다음 에피소드 '입호흡 무화기편' 으로 다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