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입문은 3년전 쯤.. 방안에서도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엉뚱한 생각으로시작했습니다 1453,액상등을 온라인구매해서 연초랑 병행하다가 기기를 떨어트려서 파손됐는데 '아 생각보다 맛도없고 귀찮다 유리섬유때문에 어차피 몸에도 안좋다는데.. '라는 생각에 똑같이 나쁘지만 맛좋은 연초에 다시 몰빵하며 그만 뒀었죠..
그리고 얼마 전 우연히 베이핑트릭 영상보고 무화량에 반해서 ..
폐호흡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입문했습니다.

일단 처음에는 니읍읍 때문에 고생했습니다. (규제)
폐호흡이고 뭐고 일단은 금연이 제일 큰 입문 이유인데 니읍 액상 구하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오프라인매장에서 액상을 구매하긴했는데
폐호흡 기준으로 대강 계산해봐도 담배값보다 훨씬 비용이 많이든다는 점이 학생인 저에게는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지금은 니코베이스를 알게되서 열심히 김장하는걸로 버티고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오프라인샵 눈탱..
아직 입문한지 얼마 안됐기도하고 지방에 거주중이라 많은 오프샵을 다녀본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물타기 좋아하는 한국시장 특징인 것 같아요 베이핑뿐 아니라 뭐 좀만 유행한다 싶으면 너도나도 와르르 시장에 달려들고 그러다보니 샵 수준이 떨어지고 그로인해 이래저래 사건사고 발생 > 법적규제 강화라는 테크를 타면서 입문자들은 더더욱 입문하기 힘들어지고 더 나아가 가만히 잘 즐기던 유저들까지 피해보게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셋째는 넷상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
이것도 어떻게보면 두번째내용 연장선에 있는 내용인 것 같긴합니다..
다른 나라도 아니고 IT강국이라고 자부하는 대한민국에서 인터넷으로 정보 얻기가 너무 힘듭니다. 광고만 넘쳐나고 .. 국내온라인샵 기성기기 검색해보면 해외사이트랑 구성품 차이도 크게 안나는데 가격차이는 매우 심하게 나고 추가항목 리스트도 보면 에휴...
직구를 안해보신 입문자한테는 더 높은 진입장벽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
다... (저도 이베이프알게되기 전까지는 네이버카페에서 정보얻느라 너무 힘들었습니다;; 광고천국 근데 이벺알고나니까 맨날 장바구니에 뭐 추가하고있어요.. 알바를 하나 더 해야되나..)

아직 베이핑관련 지식도 부족하고 경험도 부족하지만 아까 자게에서 한국 베이핑 시장과 관련된 글 보면서.. 참 안타깝기도하고
금연이 아니라 오히려 흡연을 권장한다는 느낌마저 주는 국내법규,제제들 때문에 짜증까지 나려고해서.. 느낀점을 좀 적어봤습니다.

진짜 즐겁고 건강하게 베이핑할 수 있는 환경이 국내에도 하루빨리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ㅠㅠ

추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