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외면했다가 복귀한지 어언... 수개월.

이번에는 제대로 취미처럼 길들여 볼려고 리빌드도 본격적으로 했지요.

그리고 이번에 멕모드를 사용하면서 코일의 옴과 출력에 대해 민감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리빌드를 해보자고 마음먹고, 역시 드리퍼는 특수코일이지 하면서 질렀던 에일리언 코일이..

가장 만족감이 낮아요 ㅠㅠ 

첨에 한발짜리 가변으로 당연히 밀어주지도 못했고,

두발가변(wye, drag)으로 빠와모드 밀어주더라도 뭔가 답답한 느낌...

그리고 무화량을 차치하고, 가장 중요한 맛표현에 있어서

저는 왜 단일코일이 더 맛날까요?

오늘 멕모드 옴세팅을 위해서 동일한 드리퍼로 4회 이상 리빌드를 테스트 해봤습니다.

드리퍼는 아이콘 rda. 

이녀석은 코일 위치에 따라서 맛이 제각각인 녀석이죠.

개인적으로 발열을 감수하더라도 에어홀에 가장 바짝 붙여주는 것이 맛이 젤 좋았습니다.

그런데!!

에일리언 코일들 (24코어 퓨즈드, 28코어 퓨즈드) 맛이 없었고, 램프업도 느렸고,

오히려 단일 와이어(22게이지 칸탈, 24게이지 퓨즈드클랩튼)에서 램프업도 빠르고 맛도 좋네요.

기본부터 다시 하자고 구매한 단일 와이어들이 가장 만족감이 높습니다.

아.. 절충안으로 1코어 클랩튼을 쓸 수도 있겠네요.

그녀석으로도 테스트를 해봐야겠습니다.

리빌드를 하나의 취미로 하다 보니까 와이어, 솜값은 지속 나가고 있네요.

그래도 재밌으니까 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