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복귀했습니다. 

이노킨 쿨파이어4로 전담을 시작하고, 이베이프 활동 하면서 정말 이런저런 기기들 많이 장만하고 

리뷰글도 작성하면서 몇달간 연초는 금연해왔습니다. 

성공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아니더군요. 

전자담배도 금지되어있던 출장지에 갔던 것을 계기로 다시 연초를 시작하게 되고

방안에서는 전담, 밖에서는 연초 이런 패턴을 반복해 왔습니다. 

결국 더 니코틴에 찌들어버린...

그러다 이래선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새롭게 기기 마련하고 다시 복귀했습니다. 

새로 장만한 장비는 

스모크 AL85 (에일리언85) + 스모크 TFV8 베이비 비스트 입니다. 

아이스틱 피코처럼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이며 18650 배터리 한 개를 사용합니다. 

7컬러 모델을 구입했더니 색이 좀 요란시럽네요. 

탱크와 배터리캡은 지포라이터 스펙트럼처럼 컬러 처리가 잘 되어있는데, 옆면은 그냥 플라스틱으로 색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좀 아쉽. 

기기는 와트 1-85까지 지원되며

니켈, 티타늄, 스테인리스 스틸 코일 온도조절이 가능합니다.

액정밝기 및 표시 시간 조절도 아주 편하구요...최대한 줄여서 배터리 아끼는 세팅으로 갔습니다. 

피코처럼 배터리캡이 무화기와 딱 붙어있어서 무화기 바람구멍을 조절하기가 약간 귀찮습니다. 한번에 쭉 돌리려면 손가락이 걸려서 제자리에서 한두번 정도 돌려줘야 완전밀폐, 완전개방이 가능한 정도입니다. 

배터리캡 나사산이 아주 날카롭습니다. 긱베이프 그리핀이 생각나네요...다들 손조심 ~

딱 필요한 것을 갖추고 있는, 준수한 성능의 모드기입니다. 

TFV8 베이비 비스트는 0.4옴과 0.6옴, 그리고 RBA를 지원합니다. RBA는 따로 구입해야 하구요

당연하게도 top fill 방식이며 독거남처럼 옆으로 돌려서 뚜껑을 열고 편안하게 액상을 채워넣을 수 있습니다.

단 액상주입구가 아주 작으므로 뾰족한 팁을 가지고 있는 용기가 편합니다. 스포이드도 좀 힘드네요. 

0.4옴 기성코일의 경우 40-80W 까지 지원하며, 55-66W 까지가 최적의 세팅이라고 코일 옆면에 새겨져 있습니다.

현재 55로 땡기고 있는데 맛표현은 조금 아쉬운 편이지만 연무량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런저런... 드리퍼와 RTA 무화기들 다 경험해보고 한동안을 리빌딩 하는 재미로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니까 너무 귀찮아지네요. 

그래서 다시 기성코일로 돌아왔습니다. 장단점을 알기 때문에 불편하지도 않고 마음은 편하네요 ㅎㅎ

전담으로 금연하시려는 분들 ㅠ ㅠ 무너지는게 한순간이네요. 다들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