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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담]개를 좋아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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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전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1.222) 작성일 님이 2017년 10월 23일 21시 03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모바일 463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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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부터 온갖 동물들과 함께 자라왔습니다.

같이 자라던 반려동물들 수명이 다 되어 무지개 다리 건너보낼때도 가슴이 아프지만 시간이 약으로 다가오던 것과 달리 사고로 떠나보내는 경우가 생긴 후로는 가족들 모두 동물에 정 붙이지 못하고 키울생각을 하지 못해 집안에 동물들의 흔적이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그나마 어릴적부터 집안 환경의 영향으로 사육사가 꿈이던 동생만이 현재 동물병원에 근무하고 있네요.

저의 경우 동물들에게 정주기 무섭고 힘들지만서도 애견카페등을 눈팅하곤 하는데...

이번 최씨 사건과 관련하여 몇몇 애견인들의 여론을 보고 충격을 좀 받았습니다.

개가 개를 물어죽인 사건을 두고 상대개를 안락사 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많았던 커뮤니티입니다. (물론 개가 무슨 잘못이냐, 관리 못한 사람의 책임이다. 라는 여론도 당연있으나 상대적으로 적었던)

그런데 개가 사람을 물어 죽인 사건을 두고는 "주인의 관리소홀 문제이지 안락사가 웬말이냐, 주인의 책임이다"
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더군요.

앞서 말했듯 저 역시 동물에 상당한 애정과 호의를 지닌 사람이지만서도...

개가 개를 죽이면 안락사를 해야하고,
개가 사람을 죽이면 안락사는 안된다는.
저런 사고방식이 어찌 가능한건지 상당히 놀랍고 당황스럽네요;

아무리 강아지,고양이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동물들에게 애정을 주는 사람들일지라도 금수만도 못한놈이라는 말이 있을지언정 실제로 사람을 금수보다 밑에 두는게 가당키나 한 것인지 참 복잡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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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리노님의 댓글

리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7.140)
회원아이콘 늦었지만 이번 기회에라도 법과 제도를 다같이 살기졸은쪽으로 많이 개선했으면 좋겠네요. 유럽쪽은 애완동물 부분에서 상당히 괜찮은 정책들이 많던데 좀 가져와서 시행해보면 좋겠어요.
전담 관련해서도요.....(제발 니코틴 같은거 막지말고요 ㅜㅠ)

가인님의 댓글

가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36.30)
회원아이콘 저도 동물을 참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죽어가는 동물도 가인이 손에 들어가면 마법처럼 살아난다라는 말을 들었을정도로..
다만.... 사람을 해한 동물에 대해서는 안락사 시키는것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편입니다. 마지막이란건 존재하지 않는걸 믿습니다. 공격성향을 들어낸 동물을 교육으로 보정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건 학습 효과이지 천성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파챠브로님의 댓글

파챠브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47.67)
회원아이콘 저희집두 귀여운 닥스훈트 한마리 키우고 있죠.ㅎ 닥스훈트 종특이 헛짖음, 뽀뽀, 물고다니기 이3개가 죽을때까지 달고 살아야 하거든요.. 저희도 산책을 시킬때 하네스를 꼭 착용하고 산책 시킵니다. 강아지가 사람을 물까봐서가 아니라, 강아지가 흥분에서 여기저기 가다가 주인을 잃을까봐... 소형견이라 마스크는 채우지 않지만 최대한 사람한테 못가게 하려고하죠.

근데요, 문제는 사람들이 다가와서 강아지 귀엽네 하며 다가올때 입니다. 이때 강아지가 무슨 돌발 행동을 할지 모르는데 덥썩 다가와서 만져봐도되냐고 물을땐 전 단호하게 " 만지면 강아지가 오줌갈길수도 있어요." 라고 얘기하죠.
그럼 모든 사람들이 기겁하면서 그냥 가버립니다.ㅎㅎ  저는 이렇게 해서 방어적으로 산책을 많이 시켜요.
그리고 강아지들 교감같은것도 사회화훈련에 좋아서 가끔 강아지들 만나면 교감시켜주려고 가까이 가는데, 이건 꼭  상대방 주인이 원하는지 먼저 의사 물어보고 합니다. 붙여주는거 싫어하는 주인도 많아서.ㅎㅎ

근데, 사람들이 말하는 것 보면, 강아지들 그렇게 귀여워 하고, 인터넷에 유기견들 보면서 그렇게 불쌍하다고 외치더만, 이런 사건이 생겼을때, 그 강아지에게는 안락사니 죽이라니 하는거 보면 아이러니 합니다.

교당님의 댓글

교당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74.103)
회원아이콘 맞습니다.. 불x떼고 키우자고 사람 사는곳에 데려왔으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는 되지 말아야된다, 본인 강아지에게도 몇 백배는 행복하게 해줘야된다라는게 제 생각인데..! 오래 반려견과 함께하고싶으면 지켜야될 것을 주인이 꼭 지켜주는 것도 예의인듯 싶구요.. 저도 동물 무척 좋아하는 사람들 중 한사람인데, 빛의전사님과 상당히 같은 생각을 합니다~

양주팬더님의 댓글

양주팬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02.30)
회원아이콘 개인적으로 동물을 싫어하는 1인입니다.
개취이므로 모라 하진 마세요
이번 사태를 지켜 보면서. 반려 동물의 책임은 전적으로 무조껀 주인의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개가 개를 죽이던 사람을 죽이던 기물을 파손하던 그것은 전적으로 주인의 책임이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말 그대로 반려동물입니다. 같이 생활하고 짝이 되는 동무의 책임을 지는것은 무조껀 주인입니다.
동물을 싫어하는 관계로 몰지각한 주인들 보면 정말 화가 납니다.(공공장소에서 배설물 안치우는행동)
개인적으로 캠핑을 좋아하는데 같이 데려온 개를 관리안해서 이텐트 저텐트에 배설물 싸질르는것 보면
정말 화가 치밉니다.

크롬피쉬님의 댓글

크롬피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8.250)
회원아이콘 흥미롭네요. 그커뮤니티의 논리는 눈에는눈 이에는이 개가 개를 죽이명 개를 살처분 개가 사람을 죽이면 개주인을 살처분 하는게 논리적으로 합리적으로 맞는데 개와개의 구도는 비등하고 개와 사람의 구도에서는 개가 상위 포지션이네요. 웃깁니다 그려 ㅋㅋ
참고로 저는 개가 귀여워 강형욱 프로도 꼭보고 개 동영상도 보고 눈이 반짝하는 사람이지만 한강이나 중랑천 잔디밭에도 돋자리 안펴는사람입니다. 개 오줌 지린자리 같아서 찝찝해서요... 사람은 노상방뇨 벌금내는데 개는 합법적이라니.... 냄새는 어차피 같은데 말이죠 ㅎㅎ

크롬피쉬님의 댓글

크롬피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8.250)
회원아이콘 @파챠브로너무 인본주의 같지만 사람에게 입질하는 반려 동물은 이미 반려동물이 아니란 생각입니다. 유기견 블쌍한것 과는 다른이야기 깉아요.

장바구니로님의 댓글

장바구니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65.113)
회원아이콘 개를 데리고 나와서 사건을 일으킨 사람에게 살인에 대한 죄를 물어야지요. 당연히 살인을 한 개도 애완용으로는 키우면 안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사람이 먼저 아닐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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