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볼일이 있어서 나가는중에 주머니에 버서커가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빼보니 드립팁이 없네요 -_-)..

알고보니 바람막이 주머니가 살짝 뚫려있었네요 ㅠㅠ

오링히 살짝 헐거운 녀석이라 홀라당 빠져버렸나봐요..ㄷㄷ
 

다시 들어갔다 오기엔 너무 멀고 어쩔 수 없이 아파트입구 버스정류장 

근처 전담매장에 들어갔죠, 1453드립팁 버서커에 끼면 웃길까 싶어서

달라했더니 없다하시네요.. 다른건 많다고 골라보라 플라스틱케이스를

꺼내주셨는데 투명플라스틱, 이상하게생긴 스댕드립팁들.. 케이스 한구석에 

이 도기드립팁이 있었네요.

"오 사장님 도기드립팁이네요? 이건 얼마에요?"

"(움찔)7천원입니다."

.........SXK도기쓰다 드립팁만 빼낸거같은데..

도기드립팁이라는 말에 움찔하는거보니 제 짐작이 맞나보네요..

왠지 이돈주고 사기는 아깝고 진상부리긴 귀찮아서

오프샵 액상은 어떤거있나 호기심도 풀겸 액상좀 보여달랬죠.

국산액상들이 참 많던데 응? 죄다 0mg 무읍읍 뿐이네요?

읍읍이 들어있는 액상은 없냐니 직접 넣어서 농도에 맞춰준데요.

하.. 참고있던 진상이라는 흑염룡이 날뛰었습니다.

"읍읍이 포함된 액상만 팔수있다고 본것같은데 불법아닌가요?"

라는 펙트폭력을 날리니 우물쭈물 본사방침이라니 이해안가는 말만

하다가 화제를 돌리시고, 

"아 우리아파트 사는분이죠? 몇번 뵌거같아요 액상은 싸게 드리고 드립팁은 그냥 드릴께요^-^"

음..괜찮다 싶어서 프라임쥬스 연초향을 고르고 얼마냐 물어봤더니..

"원래는 5만원인데 3만원에 드릴께요."

.......30ml를?.. 한숨 푹 쉬고 급한 드립팁값만 지불하려

만원짜리 꺼내니 2천원 빼준다며 5천원 거슬러주네요..

아이구 감사합니다..-_-;

이러니 이상한 칵테일 샷추가 이런 언론보도가 뜨죠..하..

도기드립팁은 5천원이나 주고샀으니.. 애지중지 잘 써야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