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에 전담 복귀하면서 산 김장액상들이랑 엇그제 샀던 팝디즈입니다

과일이나 마더스밀크 같이 좀 연한 디저트는 오래 숙성 안시켜도 맛이 괜찮길래 몇병은 이미 다 먹었거든요

근데 나머지 디저트 액상들은 처음 담궜을 때 빈말로도 좋은 맛이라고 못하겠더라고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맛없음..

그래서 몇번 먹어보고 방치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가끔씩 생각날 때마다 흔들어줬어요, 중탕은 귀찮아서 안함)

어제 날짜보니까 4주 정도 됐길래 속는 셈 함 먹어봤더니 처음에 맛봤을 때보다 훨씬 괜찮아졌더라고요.

김장액상 숙성을 괜히 시키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물론 기성액상하곤 비교도 안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