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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고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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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77.244) 작성일 님이 2017년 11월 12일 12시 37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594 읽음

본문

저는 28살 취업준비생입니다


인서울 4년제 대학을 올해 졸업하구요

고향은 부산입니다

10년을 만난 여친이 있구요

여자친구는 3년 전 취업해서 직장에 다니다 몸이 안좋아 9월에 휴직을 하였습니다
 
 
부모님은 저를 부산에서 살게 하고 싶어하시는데 이번이 기회라 생각하시는지
 
몇일전 부산에서 친척이 사장님으로 있는 사무실에 일자리가 났으니 와서 일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큰규모는 아니더라도 기술과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어 거기서 일하면 먹고사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가서 말을 들어보니 퇴직금과 사대보험을 제외한 180에 토요일과 빨간날 휴무없고

6개월 이후부터 월급인상과 격주 토요일 휴무를 제안받았습니다 9시~ 18시까지 근무이고 야근은 아예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일한다면 저희 부모님께서 집을 얻어주신다고 또한 제안받았습니다

부모님께서 어떻게든 제가 취직하지 않았을 적에 부산으로 내려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십니다

문제는 제가 저 직장에 가야하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서울의 여느 청년들과 같이 평범한 스팩에 평범한 인상이지만 저것보단 잘 할 수 있지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도 있고

이제까지 공부한 것들이 아깝기도 하구요

또한 여자친구도 사실상 시댁에 너무 가깝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겹쳐서 정말 어떻게 해야할 지 결정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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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크립님의 댓글

크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220.76)
회원아이콘 저도 그런 고민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우선 부산으로 내려가면 넉넉하지는 않아도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실 수 있는 상황인 듯 합니다. 직장도 물론 번듯하게 잡을 수 있구요... 다만 6년차 유부남의 입장입니다만, 인생의 큰 전환점이 온다면, 그리고 싱글이라면 다련님이 원하는데로, 그리고 여자친구분 많이 소중하시겠지만 잠시만 두번째 순번으로 미뤄놓고 자신만을 위해 생각해보심이 좋을 듯합니다. 물론 저도 와이프와 아이들을 사랑합니다. 근데 요게 살다보면 사람이 참 간사한지라 '예전 그때 나만을 위한 결정을 했었다면..' 이런 후회 아닌 후회가 들 때도 있습니다.

부산에서 서울 갈 때 한번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을텐데, 이번에는 나이가 들고 조금 더 큰 전환점이 되겠죠. 현명한 결정 응원하겠습니다.

오즈님의 댓글

오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2.216)
회원아이콘 본인이 하고자했던 일이 있다면 그 길로 꾸준히 가거나
그일을위해서 다른일로 준비를 하고있다면 모르겠지만
딱히 뭘해야겟다는 고민이 있는게 아니라면
우선 그곳에 들어가시고 본인과 안맞으면 나중에 다른곳에
입사를 해보든 해도 괜찮을것 같아요
이곳저곳의 회사에서의 생활도 나중에 도움이 될수도있고
본인에게 맞다면 그곳에서 계속일할수도있는것이구요
내 스펙에 이정도면 좀 아쉬운데..라는 생각은 뭘하기에도 애매한
생각같아요
저도 군대에 오랜기간있다가 나왔지만 사실 사회에
일자리는 널리고 널렸습니다 본인에게 그일자리가 만족이 되냐 안되냐 차이죠
단순히 노동력의양과 임금만을따지지 말고
그곳의 생활같은곳도 느껴보고 나의적성에 맞는지도
확인해보시면서 찾아나가는것도 하나의 방법일거 같습니다
제가 뭐라고 쓴지도모르겟네요..ㅜ
화이팅하십쇼!

카라멜은맛있다님의 댓글

카라멜은맛있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21.143)
회원아이콘 뭘해도  아쉬움이 남을것입니다.
저도 제주에서 교대다니면서 선생님 하라고 부모님이 원하시는거 서울에서 살고싶어서 나왔는데..  대기업다니고 약간의 돈을 더 벌고있지만 힘들어요 ㅋ
가끔씩은 그때 교대가서 선생님할걸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라클님의 댓글

오라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1)
회원아이콘 이런 고민을 한다는게 부럽네요
해보고 아니다 싶음 나오는겁니다~
단 부산으로 가서 걱정없이 살 수는 없을겁니다
생각은 또다른 생각을 부르지요.

쿠틴성애자님의 댓글

쿠틴성애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204.246)
회원아이콘 부산가서 그월급받으면
이러려고 인서울대학 다녔나 하며
후회할날이 올겁니다
또한 서울에서 아둥바둥 취업준비하면서
그때 부산갈껄하며 후회할날도 오겠지요
선택은 본인이 하는것

울산곰님의 댓글

울산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1.153)
회원아이콘 서울을 벗어나 산다는 것이 미련이 있다면 못 떠나는 거겠지요.
저는 평범한 중소기업의 현장직노동을 해서 다는 이해할 수 없지만
오히려 전 가족과 가깝에 사는게 맞다고 봐요.
그리고 서울에서 쫓기는 사는것보다 부산에서 여유롭게 사는게 제가 보기엔 더 매력이 있다고 느껴지네요

슬기로운마음님의 댓글

슬기로운마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66.150)
회원아이콘 집 구해주신다는 전제하에 부산에 한 표요 급여 300받아도 집 못 구합니다. 실질적으로 맞벌이하면 돈 쓸 시간도 없고 연고가 부산이고 여자친구분은 결혼하시게되면 서울로 바람쐬러 몇 번 놀러다녀오시면되죠 시월드가 서울이든 부산이든 어차피 시월드는 시월드고 다련님께서 처신하기에 따라 모두가 행복할 수 있어요 저는 서울본가에서 나와서 서울에 사는데 부산 한 표 강력하게 말씀드립니다.

송송송님의 댓글

송송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07.229)
회원아이콘 본인의 스펙과 노력에 아쉬움이 가장 크다면 본인 원하시는 길에 먼저 도전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1년이든 2년이든 기간 정해놓고 그 안에 대기업 공채 합격. 이런 식으로요. 부모님 이해시켜드리고 그 기간만 지켜봐달라 설득도 필수구요.
설정한 기간이 지나도 안됀다면 깨끗하게 포기하고 2안 가는 겁니다.
이제 시작하려는 단계에 억지로 길을 제한하고 버리고 하는건 후일의 후회 혹은 아쉬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단, 2안이 있다고 1안에 은연중 안일해 지는걸 반드시 경계해야 합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본인의 성향. 본인이 꿈꾸는 미래. 삶.
본인의 직장, 본인의 가족, 본인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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