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저와 와이프 둘다 연초를 태우다 저는 전담으로 갈아타고 ... 와이프는 첫째 둘째 임신 및 출산, 수유까지 연초를 참았습니다.

(물론 이때 참는걸 도와주고자 저도 연초를 끊음/아이들을 위한것이기도 하죠)

두 아이가 다 크다보니 와이프는 다시 연초를 시작했고 아이가 어린이집 갔을때나 집안일 하면서 ... 혹은 아이들이 잠이들고 난 뒤 테라스에 나가서 한대씩 태우곤 했죠 ㅎㅎ...

그.런.데

이번에 대공사를 하게 되었는데 테라스에 지붕과 옆면을 유리로 문을 달아버려서 밀폐된 공간이 되어버렸습니다.

와이프는 테라스 창문을 열고 태워봤으나 테라스에 냄새가 남는다고 합니다(테라스는 곧 두꺼운 아이들용 장판을깔아 아이들 놀이터가 될 예정)

그래서 와이프가 본인도 전자담배로 갈아타야겠다며 최적화된 셋팅을 찾아달라고 하네요 -_-;;

그래서 집에 있는 모든 기기를 동원하여 전부 세척 및 리빌드 진행.

기기별로 모두 다른액상 주입!!(일단 전부 무코틴으로)

전부 입호흡으로 ...

국도, 캡틴보리얼, 팝디즈(김장), 보치스, 트리베카, 지화자, 그랜드마스터

음.. 역시 초보라 그런지 디저트는 모두 우웩!! 결국 보치스를 선택하네요 ㅋㅋㅋ

후우... 현재 남은 기성코일이라고는 바이퍼에어v3 하나 있는데 -_-;

와이프 그냥 카라플에 피코 주기로 했습니다... 근데 방금 연락오더니 니읍 주문햇어? 라고 물어보길래 ... 아니 일하는중이지 기달려... 라고 했더니

아니!!! 내가 지금 그것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일이 중요한가!!! 라는 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그럼 나 일때려칠게 라고 했더니 "닥치고 주문 부탁드립니다" 라는 답이 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는 가끔 둘이 동의하에 "지금부터 막말 및 욕시작" 하고나서 둘이 막 욕하고 놀거든여 ...(와이프 20살에 만나 철없던시절부터 해오던장난)

하아.. 여튼 .. 이제 귀찮아서 못해먹겠다던 리빌드를 2인분을 해야합니다-_-;; 

최종적인 목표는 와이프에게 리빌드를 완벽히 전수하여 제것까지 만들게 하는겁니다+_+V

승리자가 되길 빌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