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중고침수폰 사기당한 이야기 후속입니다...

오늘 기기 상태 확인 및 환불요청하러 신도림에 갔습니다.

1. 공식센터 직원에게 중고폰 구매했는데 부품갈이 및 침수 의심되서 확인하고싶다니 확인해봤습니다...

2. imei 조회로는 수리이력이 없다라는데
뜯어보니 하... 침수는 확정이고 액정도 재생액정이라 분해도중 lcd까지 파손되었네요...
내부 부식상황까지 사진촬영하고 재조립해서 수리센터에서 나왔습니다.

3. 판매대리점에 가서 따지니 본인들이 미수리 미침수로 확인하고 팔았다고 하네요 본인들은 환불을 못한다. 39만원에 구매했는데 액정파손 감가상각따지고 18만원 환불해주겠다네요.

4. 미침수 미수리 제품이 어째서 침수폰이고 재생액정이냐 난 당연히 정상적인 제품은 파손될리 없기에 수리센터에서 진단받고자해서 갔다. 그중에 부품도 재생부품이고 침수라는데 내가 왜 감가상각을 고려하고 환불받아야하느냐 너네가 확인안하고 허위광고해서 판매하였는데 소비자인 내가 왜 책임을 지느냐 따지니

5. 본인들이 뚜껑까서 확인도 못하는데 어쩌라는거냐 라고하네요...
뚜껑따서 확인도 안하고 미수리 미침수로 홍보해서 판건 너네 잘못 아니냐 왜 소비자가 감당하라고 하느냐, 매장측은 본인들은 이런경험 많다 니맘대로 해봐라 못준다.

위의 4와 5의 반복이었습니다...

사실 사과받고 부분환불받고 나올생각이었는데 처음부터 배째라하니 열받더라구요...

짜증나서 뒤돌아서 나온 후 신도림테크노마트 관리업체 사무실에 가서 민원넣고 경찰서에서 상담받고 나왔네요...

관리업체는 매장에 확인후 화요일쯤 조정가능한지 연락주겠다고 하고,
경찰은 고의성을 밝혀야하는 부분이라 검수과정에서 실수라고 하면 소접수는 불가능하다하고 소보원에 진정을 넣으라하네요.

다음엔 소보원과 민원처리 이후로 찾아오겠습니다!

추가)
알고보니 여친님 동생도 같은매장에서 중고폰 샀는데 1개월만에 고장나서 찾아가니 추금내고 다른기종으로 변경해줬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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