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담 1개월 11일차 뿌잉뿌잉 입니다.^^

시작을 그린스모크로 해서 그런가, 인생액상을 만나지 못해 그런가 아직까진 그린 or 빈토가 너무 좋습니다. 그렇기에 전담의 맛 기준을 저도 모르게 그린, 빈토가 스탠다드가 되고 있지요.^^:;

일단 맛을 비교해 보자면

1. 가변기+노틸2

- 이번에 크오크 먹어보며 느낀점이...... 좋다. 정말 좋다. 맛있네 ㅋㅋㅋ 입니다. 그동안 내가 노틸2로 만족하지 못했던건 순전히 액상 탓 이었거나 그게 아니면 적응 못하다가 이제 전담에 적응이 된듯 싶습니다. 제가 보기엔 전자와 후자 적절히 믹스된듯 싶네요 ^^;;

가변기+무화기의 맛표현은 일단 촉촉 합니다. 습기를 먹는 느낌? 사실 증기를 먹으니 이게 사실인데 그린스모크와 빈토베이프의 맛은 약간 다릅니다. 

2. 그린 or 빈토

- 드셔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것도 증기를 먹는건 똑같은데 촉촉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마른(?), 고체를 씹어먹는 듯한 느낌? 그린의 스무스 크림은 마른 크림을 빈토의 레벨레드는 마른 아몬드와 호두를 씹어먹는 듯한 느낌이네요. 칼칼 하진 않은데 고소한맛은 더 진합니다. 

위의 촉촉한 느낌의 가변무화기는 더 진해지면 왠지 느끼할수도 있을듯 싶은데 그린이나 빈토는 더 진해지면 느끼하진 않지만 왠지 퍽퍽할듯한 느낌? 

제가 이번에 크오크를 먹고 좋아하는것도 크오크가 빈토의 레벨레드를 70% 정도 느낄수 있게 해줍니다. 물론 이 기준이 레드에 있어서 그렇지 반대로 기준을 크오크에 두고 레드를 비교하자면 한 50%정도 느낄까요? 고소한맛이야 레드가 잘 표현했다 하더라도 특유의 나뭇잎맛?은 크오크만의 맛이니까요 ㅋㅋㅋ

3. 사용빈도

(1) 노틸2 - 출근하면서 부터 퇴근하고 집에 오기까지.... 아무래도 집에서 피우게 되면 나름 자욱해지는 무화량과 달달한 향기 때문에 들통이 날것 같아 집에서는 못먹고 있습니다. 그린이나 빈토 대비 나름 저렴한(?) 값도 괜찮고 맛도 충분히 훌륭하니 입홉 무화기중 노틸2 구매고려 하시는 분들은 꼭 써보세요. 그리고 왠만하면 곤이아빠님 울템경통을 장착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편하거든요 ㅋㅋㅋ

(2) 그린,빈토 - 집에서 간간히 화장실이나 방에서나 와이프 눈을 피해 종종 피곤 합니다. 신기한게 노틸2 대비 맛 표현이 떨어지지도 않으면서 방안에 향기는 많이 남질 않아요. 아무래도 무화량이 적어 그런가 봅니다. 그러나 맛표현 만큼은 지지 않아요. 약간의 느낌이 다를뿐이죠. 솔직히 그린의 배터리나 카트리지방식이 가변+무화기의 성능보다 한참 떨어질텐데도 불구하고 이정도의 맛표현을 한다는거 자체가 정말 어메이징 합니다. 이게 기술력이고 비싼 값이겠지요 ㅠㅠ 

근데 솔직히 비싸긴 해요. 제가 잠자기전 누워서 핸드폰에 이어폰 꼽고 유튭이나 왕좌의게임을 2-3시간 정도 보고 자는데.... 이때 한 카트리지 다 먹습니다. ㄷㄷㄷ 그니까 결국 자기전 동영상 보는날은 하루 1카토가 되는셈이죠 ㅠㅠ 계속 물고 있어도 맛있어요. 엎드리는게 아닌 누워서 먹을수 있다는것도 최대의 장점중 하나이고 제가 이 csv의 약35만원을 쓰게 한 이유입니다. ㄷㄷㄷ 솔직히 비싸요... 많이 비싸요 ㅠㅠ 가변기나 무화기처럼 남는것도 아니고 고작 액상값인데 말이죠 ㄷㄷㄷ 그래도 카트리지가 많으면 안심되고 없으면 불안합니다. ㄷㄷㄷ

* 제가 그린으로 시작하다보니 약간 그린 찬양삘이 있긴한데 오해는 말아주세요 ㅠㅠ 처음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시작을 그린으로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기준이 되어버린듯 합니다. 새로운 맛을 보면 항상 그린이나 빈토와 비교를 저도 모르게 하게 되거든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