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실제로 밥을 안먹었는데도 배부른 상태가 유지되며 전자담배 액상의 베이핑만으로 살 수 있는 신체가 되었다.
아직까지 내가 왜 배가 고프지 않은지 이해할 수 없지만 난 더이상 밥을 먹지 않아도 살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밥을먹지 않으니 자꾸만 살이 빠져 날카로워지는 나의 턱선과 두드러지기 시작하는 나의 근육들... 이상하리만치 자꾸 훈남이 되어가는듯한 느낌을 받은 나는 유튜브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일단 시작은 했으나 시작은 내 생각만큼 만만한게 아니였고 어색함의 절정을 맛보게 되자 사람들은 댓글로 욕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난 이미 훈남이기에 여기서 멈출 수 없어 계속해서 유튜브를 하였고 ... 사람인지라 하다보니 점점 적응이 되어 남부럽지 않은 말빨을 가진 유튜버가 되었다.
이젠 여성 베이퍼들에게서 개인적으로 연락도 온다 ... 아 ... 이런게 행복인가 ... 아무래도 팬미팅을 한번 열어야 할 것 같아 사람들에게 미리 공지를 한 뒤 카페를 임대하여 팬미팅을 진행했으나 사람이 오지 않는다 ...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일이지 ...
이후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아보던중 엄청난 사실을 깨달았는데 알고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