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구입했던 향료 상당부분에 문제가 있어 한동안 치즈칩스와 국도만 오지게 먹으며 김장에 대한 회의감에 빠져 있다가 무심코 가 본 해외향료구입사이트에 갔다가 결국 개미지옥에 걸려 구입한 향료들입니다.

어차피 김장러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서 저도 사실 기성으로 돌아가려 기성액상들 꽤 비축했는데 어째서 이런 일이... 

정신 차리고 보니 결제완료... ㅋ

디알XXXX향료는 멀쩡했기에 제외하고 나머진 상당수 멀쩡한 것들도 있었던 것 같지만 신뢰할 수가 없어 전부 폐기했기에 양보다 갯수를 늘려야 했고 30ml이상이 품절이거나 아예 10ml로만 파는 것들이 있어서 자잘한 것들이 많네요. 

필요한 것들이 많은 FA향료들이 비싸서 멈칫 했었지만 프로김장러 쑤카님이 OEM형식으로 팔고 있다는 조언 덕분에 FA향료들도 무난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Flavour Creative라는 제조사이름으로 향료이름을 조금씩 바꿔 판매중)

당장 필요한 것 외에는 팻덕님의 블로그를 참고하여 디저트와 과일 위주로 구입...

3-4개의 레시피의 액상을 소량 담궈 겉절이 시식해 봤는데 역시 향의 농도 자체가 틀리네요.

그 요망한... 향이 좀 나는 PG들ㅋㅋ 때문에 김장 트라우마 왔었지만 다시 한 번 담그는 세계로... ㅋ

대충 소개해 보자면...

TPA로 더 알려진 TFA향료들.

기왕 해외에서 사는 거 되도록 TPA는 피해야지 했는데도 제일 많다니...







OEM인 Flavour Creative와 오리지널FA(빨강뚜껑)향료들.







사스(Super Aromas) 향료들.

넥타린이 10ml 달랑 하나 남아서 아쉬웠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너웨라 향료들.

100ml 브라더스.

국내에는 없는 쿨링 WS-23과 세일중이었던 CC와 FW향료들.

Flavor West, Wrecka,Chefs Choice 







Wonder Flavours, Flavorah, VTA , Mom & pops, The Rebranded Range






 

카펠라도 빼 놓을 수 없죠.

이렇게 전 다시 김장 담그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