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과 클론 차이
본문
아래 아포클립스 말씀하시길래 문득 생각나는 일이 있어 몇자 씁니다.
예전에 스킬 한창 유행할때 클론도 괜찮다길래 클론을 먼저 구입해 써봤습니다.
듣던대로 참 만족스런 클론이었어요. 그래서 원본은 얼마나 좋길래 기대하고 원본을 구입했는데
동일 세팅으로 처음 땡겨보니 별 차이가 없어 황당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그런데 참 재미난 것이 그렇게 원본만 주력으로 쓰다가 나중에 어쩌다 클론을 다시 꺼내쓸 일이 생겨서
정성껏 세팅하고 입에 딱 갖다 대는데 '윽 이거 머야;'하고 인상 팍 썼네요 ㄷㄷㄷ
이게 원본이랑 클론의 차이인거 같습니다 ㅋㅋㅋ
클론은 어떨땐 괘안다가 어떨땐 별룬가 싶지만
원본은 그런 편차가 덜한것이 경험상 느껴지더라고요 ㅋ
저는 취미로 일렉기타를 갖고 노는 아재인데요,
일렉기타야말로 오리지널이나 마스터빌더급의 하이엔드는 어느 상황에서나 귀에 익숙한 좋은 톤을 들려주는 반면
같은 구조와 스펙이라도 백만원 전후의 일반적인 기타는 좋은 연주자 아닌 이상 톤 잡기가 식은땀이 날때가 많더라고요;;
저도 클론드리퍼 즐겨 쓰지만
그만큼 트러블이 적은 원본을 선택하지 않은 만큼
이정도 트러블은 상관없지뭐 싶은 선에서 돈을 아껴 클론을 씁니다 ㅋ
다만 정말 맛나는 세팅과 액상을 탐하고 싶은 순간을 위해
돈을 아끼지 않고 세팅해두는 원본도 병행합니다^^
댓글 8건
드록신님의 댓글
|
|
이런거 보면 인간이 참 적응의 동물이고, 몸이란게 참 간사한거같아요... 이어폰도 싸구려 쓰다 좋은거쓰면 체감 안되다가 좋은거 쓰다 싸구려 쓰면 체감 확 되듯... |
페블님의 댓글
|
|
전 여러 클론 막쓰기보다 신중히 시간을두고 원본하나를 구해서 오래쓰려고 하는 편입니다 ㅎ |
kami917님의 댓글
|
|
데린저 클론을 원본보다 많이쓰는 일인입니다 구지 돈없는데 원본 구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댁구조가 복잡하지 않은 거면 특히 드립퍼류는 차이를 못 느낄정도로 차이가 없으니까요. 저같은경우는 원본을 구입하는건 좋은걸 만들어준 모더에게 감사의 표시같은거라 생각합니다. |
사탕색깔님의 댓글
|
|
@kami917차이 못느끼면 클론 쓰는거고 차이 느끼면 원본 쓰는거죠ㅋㅋ
저는 미미하지만 확실한 이 차이 때문에 원본도 쓰는것이지 모더한테 감사하려고 원본사지 않습니다^^; |
사탕색깔님의 댓글
|
|
@드록신그렇게 좋은건 언제나 비싸서 문제에요 ㅠㅠ |
사탕색깔님의 댓글
|
|
@페블탁월하십니다^^
제 경우는 원본에 대한 스케치로 클론들을 구매하는데요. 경험이 거듭될수록 만원 이만원짜리 클론 구매조차도 십만원 이십만원짜리 원본구매만큼 신중해집니다^^ |
artstarowner님의 댓글
|
|
@사탕색깔훌륭한 생각이십니다.
신중해지신다는 표현이 이상하게만큼 마음에 와닿네요..^^ |
kami917님의 댓글
|
|
@사탕색깔차이못 느끼는데 원본써서 ㅈㅅ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