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입문 50일째인 초짜입니다. 동네공원 운동갔다가 편의점의자에서 연초를 피고있었는데

30대로 보이는 사람둘이 옆에 착석하더니 연기를 뿜습니다.

와~ 완전히 용갈이 뿜... 멋지고 한마디로 뽕갔습니다. 와우~~~바로 이거다

기기몸통은 보이진 않았지만 무화기는 황금색으로 굵고 영롱하더군요.

집에와서 바로검색 비슷한 황금색 무화기찻지  ..  닷과 스탱이 눈에띄더라고요

멋집니다. 이거다 하고 냅다 지르고담날 받아보니 실물은 더멋짐니다. 기분업^^

암튼 액상도 없고 사용방법도 모르고해서 박스채로 들고 바로 가까운 동네전담가게로 거거~~

가게 분위기가 반절은 핸펀케이스판매 반절은 전담인 그런가게였습니다.

사장님에게 닷 보여주며 저는던힐 맨솔만 피거든요..  멘솔과 비슷한액상좀 골라주세요..

사장님왈.. 이거죽여요 하며 시연용 기기에 액상을 따서 넣더니 피어보라고 하더군요

피웠습니다. 오.. 이거 쥑인다 완전맨솔맛에 좋아라했죠.

그리고 닷을 사장님에게 주며 여기에다 넣어주세요..당당하게 요구;;

사장님 한참보더니 처음보는 기게네요 하며 저랑 똑같이 전원을 못킵니다...ㅠㅠ

속으로 아 먼 전담사장이 나랑똑같냐..ㅠㅠ

어쩔수없이 핸펀으로 검색해서 닷 모드 사용방법 유튜브로 틀어줬습니다;;

어찌어찌해서 액상넣고 저를 줍니다 피워보라고

피웠습니다. 한모금 빠는순간..와우 기침과 더불어 폭풍눈물이... 저 이날 죽는줄알았습니다;;

겨우 진정하고 아.. 이거 이리독하냐고 시연용 기기는 정말 맛있었는데 이거는 왜이러냐고~~

사장님왈 원래 이건 처음이라 그렇다 사용하다보면 적응이 될거다 합니다~

생초보다 보니 순진하게 그려려니 했습니다. 액상(스위든30/9.9ml)값 38000원이라 해서 계산하고

나오고 보니 아무리 생초라해도 뭔가 이상하더라고요.

다시 동네 다른 전담가게로 거거.. 가게가 기기도 많고  사장님이 젋더군요..

똑같이 닷과 액상보여주며 이러저러해서 저쪽 가게에서 죽을뻔했다 이액상이 이상한거 아니냐?

했더니 사장님이 기기와 액상을 보더니 갑자기 포복절도 하더군요;;

 이거 입호흡용 액상이어서 폐호흡엔 안맞는다고요. 용케살아서 여기까지 왔냐고하더군요;;

그러면서 조목조목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그리고 액상을 추천(알파100/3)..70000만원계산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액상두개에 십만원이 넘으니 원... 기성액상값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지금은 김장해서 먹지만말이지요.

어찌되었던 다음날 열받아서 첫번째 가게를 갔습니다.

이리저리해서 이 액상 입호흡용이라 내 기게에는 안맞는다는데 환불해달라...

미안하지만 이미 개봉해서 안된다.. 한 삼십분 실갱이하다 에혀.. 입뽕기념으로 액떔했다 치자하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모르는게 죄지..ㅠㅠ

조금전에 들어오다가 그 전담가게앞을 지나왔는데 열심히 손님받고 있더군요;;

저 같이 당하는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지금도 생초보지만 그래도 50일전보다는 발전했으니 뿌듯하네요.

이제 rta와 rda까지 넘보고 있으니 격세지감 이네요.

열받은 가게를 봐서인지 생각나서 끄적여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