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울템이나 뽕팁 보다 노틸2 호리병 모양의 스뎅 드립팁을 좋아합니다.

비카 파이브폰즈(홀리그레일 클론)와 비카 라이트를 사용하며

노틸러스2와 동일한 코일을 사용 하면서도 어딘가 모를 2% 부족한 맛이 (나쁘다 못하다가 아닌 그냥 부족한듯한 느낌)

다소 아쉬운 느낌을 입속에서 머리속에서 맴돌다

스뎅경통 룩을 감수하고 맛 표현 좋은 노틸2가 나으려나? 2% 부족하지만 룩이 조금 더 이쁜 비카가 나으려나?

그렇게 몇번을 와따가따 하며 여러 드립팁을 바꿔가며 그래도 순정이 제일 났겠지 라는 생각으로 기본 드립팁으로 사용하다

언제? 어디에서? 왜? 오른쪽의 드립팁을 구매했는지 전혀 사용도 안하고 바꿔 끼워 볼 후보도 아니였던

그저 길쭉한 스뎅 드립팁을 대체? 왜? 껴보았는지 의도도 모르고 꽂아서 뿜어 보는데...

아... 짧게 쓰려 했는데 썰이 길었네요;;

드립팁 내경이 좁은것도 아니고 결합도 느슨하고 호리병 처럼 연무를 모아주는 모양도 아닌

더군다나 흡압도 널널해져 에어홀은 두어번 더 조여야 하는데

맛이... 맛이... 아주 직관적입니다+_+ 첫 한모금이 드리퍼인줄?!

진해졌다고 해야할지 맛이 좋아졌다고 해야할지 코일에 스며든 액상 본연의 맛? 향? 있는 그대로

직관적인 드립팁이 직관적으로 쏴주는 그런 느낌이네요ㄷㄷ 최소 노틸2랑 같거나 더 났습니다ㄷㄷ

오히려 기본 드립팁에 연무를 모아주는 모양이 맛을 살짝 뭉게버리는 느낌이란걸 느끼게 되었네요~

혹시 길쭉하고 비슷한 드립팁이 있으시다면 비카에 바꿔서 사용해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