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전담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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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에 날씨도 춥고 불러서 술한잔 하고싶은 사람도 없고, 아니 할 사람도 없고라도 해도 틀린말은 아니겠네요
혼자 방에서 혼술 하면서 이런저런 생각들 하게 되네요 ㅎㅎ
3년전인가 503호에 계신 분께서 담배값을 어처구니 없이 올리신 다음 전담붐이 불었을 시기
아 그때쯔음 이베이프도 생겼었지 라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그 당시 스틱형 전담 천원에 팔고 나름 전담붐이 불 시기에 시류에 따라 전담으로 갈아탔더랬죠~
아버지와 같이 의기투합하여 전담으로 금연해보잔 마음에 부자가 같이 스틱으로 시작했습니다
30년이상 연초를 피우신 아버진 단 2달만에 전담도 정리하시고 완전 금연에 성공하시고
딸랑 10년 연초태운 전 결과적으로 아직 전담 연초사이를 왔다갔다 하는중입니다
스틱에서 당시 돌풍이였던 이고원으로 넘어갔을때의 무화량 문화충격은 잊을수가 없네요 ㅎㅎ
요즘도 인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극찬하던 국도666 액상도 구해와서 펴보기도 하고
아버진 상당히 맘에 들어하셨지만 제 입엔 이게 뭔가 싶었죠 ㅎㅎ
몇달 이고원으로 만족하고 있던 와중,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뭐 한 없이 욕망하는거 아니겠습니까 ㅋ
모드기기라는걸 알게되었고 여기서 공구하던 시겔레이와 리모2덕분에 리빌드의 세계로 들어갔습니다
아~ 맛표현이 이렇게 다르구나~ 김장해놓은 캐슬롱을 시음해보는데 내가 만든 액상맛이 이랬구나
조금이라도 탄맛이 올라오면 리빌드하고 물따로 티슈도 써보고 화장솜도 써보고 별별 솜을 다써봤더랬죠
하지만 그것도 잠시... 술이라는게 뭔지 .. 통으로 분실해버리고 말았네요 ㅠㅠ
놔두고 온걸 알고 그 장소로 부랴부랴 다시 달려가서 놔두었던 그 장소를 다시보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걸 보니 꽤나 소중하게 생각했나봅니다 ㅎㅎ
이후 서랍속에 남아있던 이고원으로 연명하다, 악마의 탈을 쓴 친구놈이 술자리에서 권한 연초 한개피에
다시 노예가 되어버렸죠 ㅠㅠ
지금 다시금 금연을 하겠단 마음에 전담을 다시 시작했지만 처음 시작할때 만큼의 동기부여가 없어
하루 전담 하루 연초 이런식으로 왔다갔다 합니다 ㅎㅎ
다시 시작할때 이고원으로는 안되겠다 싶어 피코+멜로3 세트로 닫시 시작했었는데
오늘 직거래로 스탠다드탱크 질러버렸습니다 ㅋㅋㅋ 직거래 여러번 해봤지만 오늘 만나신분은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말이 길어졌네요
재미도 없는 긴글 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다 읽으신 분들은 2018 새해에는 좋은 일, 행복한 일만 가득하실거에요
그때 전담관련 사진들 몇개 첨부해 봐요
(쓰고나니 이베이프 첫 게시물이네요 ㅋㅋㅋ 몇번 게시글 쓴줄 알았더니ㅠㅠ)
댓글 6건
꼬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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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저랑 도입부가 같네요 ㅋㅋㅋㅋ |
그림연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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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것보다 액상이 부럽습니다ㅎㅎㅎ |
DavidWebb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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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슬롱 |
kami91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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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메탈 알카미스트 스킨이 잘어울리네여 +_+ |
컬러링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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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시 금연하려 전담 도전했는데 죄다 폐호흡만 남아있어서 못 끊다가 juul로 끊었네요 ㅎㅎ |
샾kotetz샾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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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저의 공구 시작이었던...이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