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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카토 화이트레인 프리믹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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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lrey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1-16 17:53 957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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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질 것 같아 돌아온 프리믹스 후기 시리즈입니다...ㅎㅎ

3:7 비율 3mg/ml , 교반 후 2일 숙성
Geekvape Ni80 28*3+36 AWG 퓨즈드 클랩튼 코일 /
Id. 3mm / 6wrap / dual coil / 0.24ohm / 61watt

사실 저는 진성 디저트파라서 과일계열은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멘솔도 별로 좋아하지 않구요. 그나마 과일이 들어간 음료계열은 가끔 기분전환용으로 먹는 편인데 보치스를 사려다 마침 보스카토가 나와서 한번 먹어봤는데, 참 맛있게 먹었네요ㅎㅎ

권장 숙성은 2주이나 저는 따로 숙성기간은 거치지 않고 자기전에 믹싱 후 이틀 후부터 먹기 시작했습니다.

베이핑 후 첫인상은 샴페인과 화이트와인, 그리고 사이다를 섞은 샹그리아의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고 산뜻한 샴페인의 청량함과 함께 그 사이에 청포도의 향이 시원하게 퍼지다가 보치스에서 느꼈던 달큰하고 조금 더 잘 익은 적포도의 향이 부드럽게 이어집니다.
그리고 적포도의 달큰함이 자연스럽게 콜라의 달큰한 맛으로 자연스레 이어집니다.
막 딴 콜라의 첫모금보다는 콜라를 마신 후 입안에 남은 달달함과 콜라의 잔향같은 여운이라 더 조화롭게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쿨링에이전트의 비율이 강한 멘솔의 느낌이 아닌 적당히 시원한 음료의 느낌을 줄 정도라 저에게는 딱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VG 70%인데도 청량감 덕분인지 무화의 질감이 그리 무겁지 않게 느껴집니다.
보치스와 비교했을 때 탄산음료 끈적함, 적포도의 묵직함이 줄어들고 더 가볍고 경쾌해진 액상이었습니다.
원 레시피 소개글에서 숙성이 진행될수록 샴페인향료에서 쓴맛이 난다고 하는데 저는 쓴맛은 잘 못느꼈고 대신 숙성이 진행될수록 샴페인의 부드러운 청량함과 청포도의 향이 줄어들어가는게 아쉬웠습니다. 되도록이면 오래 묵히지 않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슬러지는 보통정도이지만 슬러지가 어느정도 끼기 시작하면 맛이 좀 죽는 편이므로 간간히 리빌드나 하프 리빌드를 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보치스를 좋아하셨다면 비슷한듯 다른느낌인 보스카토도 매우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또 쿨링에이전트가 안맞는 분만 아니라면 디저트류를 선호하지 않으시는 과일파나, 저처럼 과일류를 선호하지 않으시는 디저트파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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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비누신님의 댓글

비누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저는 은은하게 청포도쥬시쿨?그맛이나면서 콜라 들어있는 병 빨면 나는 향 그맛이 자연스럽게 뒤에 들어오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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