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입문자들이 요새는 폐홉으로도 많이 시작하지만 몇년전만 하더라도 90프로 이상은 1453 이였죠 ㅎㅎㅎ

가죽목걸이케이스도 세트로 해서 다들 목에 한번쯤은 걸어보셨을듯 ㅎㅎㅎ

요새는 가장 대중적인 입문기기가 피코부터 시작이니 폐홉이나 반폐홉, 혹은 입홉으로 다양한 스타일로 입문을 할수 있다는점이 참 좋아진듯 합니다. 

1. 입홉

- 먼저 전 입홉은 기성이나 리빌드의 저항값은 0.7옴이 마지노선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 이상은 안그래도 폐홉의 비해 연한맛인 입홉이 더 연해져 순전히 니코뽕만을 위한 기기가 되버릴수 있고요.

그나마 0.7옴 22~25w 4v 대에서 지져주는게 맛도 살짝 느끼고 연초를 피는듯한 타격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타격감 자체는 연초와 매우 흡사한게 입홉이네요. 그래서 csv류 들도 타격감이 좋구요. ㅎㅎㅎ

장점은 액상의 소비량이 폐홉의 비해 현저히 낮고 기기들의 스펙자체도 고스펙을 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0.7옴대로 베이핑 해도 끽해야 20w 대 입니다. 더불어 배터리를 한발짜리 사용해도 두발짜리 사용하는 폐홉보다 더 오래 쓸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연초의 대체제로서 가격도 저렴하고, 유지비도 저렴한.... 금연목적의 가성비도 아주 훌륭한 전담스타일 입니다.

단점은 폐홉의 비해 맛의 농도라 해야할까요? 같은 액상을 폐홉 먼저 먹고 입홉으로 먹으면 물탄 맛이 납니다. 이건 어쩔수 없지만 모든 액상이 폐홉으로 먹는다고 다 맛난건 아니기에 입홉만 해도 충분하다 생각이 듭니다.

2. 폐홉

- 제가 폐홉하는 스펙은 항상 듀얼로 쓰기에 0.15옴 85~100w 3.7v 대로 쓰고 있네요 ㄷㄷㄷ 그나마 멕이 아닌 가변기를 씀으로 나름 안전에 대해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먼저 저는 입홉으로 시작을 하였고 폐홉을 해보니 와~ 진하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진하다 가 첫느낌이 였습니다. 크림, 연초등 디저트계열은 특히 진하다못해 너무 느끼해지더라구요 ㅎㅎㅎ 하지만 과일은 참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오히려 과일은 좀더 진해져도 상큼함 때문인지 괜찮을거란 생각도 들고 조금 아주조금의 멘솔향도 들어가게 되면 청량감도 있어 꽤 훌륭합니다.

장점은 입홉 대비 맛이 풍부해지고 진하며 훌륭해진다.

단점은 니코의 타격감을 느낄수가 없습니다. 그 목젖을 탁~ 하고 쳐주는 느낌이 없어요. 읍 3으로 먹고 있는중이고 고농도를 직접 폐에다 쏴주기에 니코뽕은 충분히 옵니다만 타격감은 느낄수 없습니다. 전 이게 가장 아쉽네요. 아마 그래서 제가 입홉성애자인듯 싶습니다. 

두번째로 액상 소모가 입홉에 비하면 거진 수돗물 철철 틀어논 수준입니다. 켄세이 뚱뚱이가 4미리인데 몇번 베이핑하면 없어요 ㅡㅡ;; 한 10번 하나? 이정도 닳는 속도라면 액상 60미리 한통도 하루에 다 소비할수 있을듯 합니다. 그럼 기성으로 치면 하루 약 2만원 쓰는셈이죠 ㄷㄷㄷ

세번째로 배터리효율이 극악입니다. 두발기기 기준 한번 베이핑하면 배터리가 2-4%씩 쭉쭉 답니다 ㅎㅎㅎ 10번 베이핑해서 한카토 비우면 20~40%는 닳아있어요. 그렇기에 폐홉으로만 하루를 지내려면 제 생각엔 최소 4개, 평균 6개 정도는 들고 다녀야 끊기지 않고 베이핑 할수 있을듯 합니다. 참고로 입홉은 하루 한발이면 충분하고 거진 물고 사신다 하더라도 두발이면 충분하다 봅니다.

* 총평

금연의 목적으로 연초 대체제를 찾는다면 ---------------> 입홉

맛을 중요시 한다면 ---------------------> 폐홉

- 폐홉의 단점이 입홉의 단점보다 어마무시하게 많지만, 많은 회원님들이 폐홉을 선호하는 이유가 있겠죠, 전 그 이유가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전 그 맛이 입홉에 길들여져 있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폐홉만 하면 나가는 액상값 감당 못할듯 싶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