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얼마나 폐호흡을 심하게 해댔는지..... 폐호흡 하고 싶어 미치겠습니다....

가습치료차 이비인후과 계속 진료 받고 있지만...

처방 받은 약 복용중에도 폐호흡 쫙쫙 했는데...(평상시보다는 좀 줄여서 했음...)

혀에 단맛이 아주 미세하게 돌아오기만 했습니다.

처음에는 플라시보 효과인줄 알았으나 플라시보효과는 아닌 것 같습니다.

허나 가습이 풀리지는 않았죠. 아직 미세하게 향과 맛을 느끼는 편이니...

그리고 오늘 이틀전에 운좋게 예약한 릴을 구매하고 8시간동안 액상 전자담배는 손도 안대고

릴만 5가치 피웠습니다.

일반 연초는 진짜 한모금만에 바닥에 버렸는데... 궐련형은 그나마 낫더군요...(첫경험 +_+ 부끄...)

그리고 8시간동안 몸에 미친듯한 변화가 왔습니다.... 특히 혀..

제가 전에 작성한 이비인후과 후기에 적었듯이

혀가 뭔가 살짝 부어있는것 같고 텁텁하고.... 

혀의 감촉이나 혀의 움직임이 입안에서 아주 미세하게 이질적인 느낌이 있었습니다.

8시간 지난 지금...

혀의 감촉이나 입안에서의 혀의 느낌이... 예전느낌의 50%정도 돌아왔습니다...

저녁밥 먹으면서 음식물들이 다시 미세하게 잘 느껴지면서 고유의 맛들이 최상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준수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며칠동안 계속 처방받은 약을 먹고 있었지만... 제가 계속 폐호흡을 주구장창해 효과를 못보다가...

어느시점 이후 혀에 액상전자담배 자극이 사라지니... 며칠간 몸에 쌓인 약빨을 심하게 받는것 같습니다.

며칠 경과 더 지켜 봐야겠지만 아마 빠른시일내에 가습은 극복 될꺼 같고...

완벽한 치료후 베이핑을 다시 하기위해 무화기 올세척하고

한 두달 전담 베이핑은 중지 하려고 마음 굳게 먹었는데...

미치겠습니다....

폐호흡 미친듯이하고 싶어요....ㅠㅠ

연초 끊을때는 전담으로 너무 쉽게 끊어서 금단증상 없었는데....

지금 집중도 안되고... 멍하니 있고...

기껏 올 세척해놓은 무화기 하나만 후딱 빌드해서 반카토만 비울까 말까

와이어랑 코일지그를 들었다 놨다... 액상뚜껑 열어서 킁킁거리고...

극에 달할때 릴 하나 피우는데... 그다지 만족은 안되고....

무한 반복 중입니다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저도 어이가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가습이 와도 개미지옥 탈출은 어려워 보입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