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려오는 싸움은 절대 피하지 않지만, 싸움 구경은 질색입니다.
아침에 있던 사건 때문에 분위기가 많이 다운됐네요.
그냥 잊고 넘어갑시다 라고 해도 상관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조금 있어서요.
불편하신 분은 안 보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냥 개똥철학입니다.

대개 싸움이 커지는 과정은 이렇습니다.

1. 아이들이 싸움.
2. 지들끼리 싸우다가 누군가를 끌고 옴(부모 or 형)
3. 끌려온 사람들이 더 크게 싸움
4. 그 주변 관계자들이 평을 하기 시작함.

1번에서 끝나면 간단합니다. 치료비 내주고, 사과할거 사과하고, 오히려 더 친해지기도 한다죠.
근데 2번으로 가면 이제 골치 아파집니다. 간단히 안 끝나거든요.
이때부터는 증명을 해야합니다. 누가 옳은가 그른가. 단순 감정 싸움을 넘어서서 증거가 필요해집니다. 일이 커졌으니까요.
3,4번은 더 언급할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이래저래 살다보면 억울한 일, 열 받는 일 많이 있는데요.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그 일을 해결하는 경우도 있으니, 마냥 부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각오하고 들어오세요. 한치의 거짓이나 숨김이 있다면
글을 쓴 사람이 더 크게 다치게 될테니까요.
증명할 수 없다면 글 쓰는 건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글을 올린 행위는 스피커를 틀고
“동네 사람들 여기 좀 봐주세요~~~~!!!!’
라고 소리친거니까요.
감당하실 수 있는 행동만 하셔야 합니다.
여긴 다 성인들이니까요.

쓸데 없는 개똥철학 야밤에 읽게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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