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뿌잉뿌잉 입니다.^^ 이번에 후기 남길 무화기는 바로 드리퍼인 나르다 입니다.

후기조건

피코25+나르다(510 입홉드립팁 결합) 칸탈 26g 0.7옴 24w 4.1v 액상 팝디즈 읍7

1. 맛표현

- 먼저 듀얼 드리퍼인 죽토만 써봤고 죽토는 무화량이 너무 많아 입홉을 하기엔 적절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싱글인 나르다는 입홉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입홉기중 가장 진하게 올려주는 후싸와 비교를 하자면 한마디로 후싸를 오징어로 만들어버립니다. ㄷㄷㄷ 나르다로 팝디즈를 먹고 후싸로 먹으면 강제 가습이 옵니다. ㄷㄷㄷ 후싸 특유의 부드러움은 느껴지지만 팝디즈의 맛이 안느껴집니다. 이래서 회원님들이 드리퍼 드리퍼 하시는구나 하네요. 어떻게 같은 0.7옴대의 칸탈로 이리 진한 농도를 표현하는지 ㄷㄷㄷ

2. 편의성

- 일단 리빌드는 중급~중상급 정도로 초보분들이 바로하기엔 좀 시간이 걸릴듯 합니다. 저역시 처음엔 드리퍼기에 클랩튼으로 하려 했는데 체결도 대각선으로 해야하고 코일 다리가 굵다보니 나사와 체결후 이리저리 움직일때 자꾸 빠집니다 ㅡㅡ;; 그래서 걍 얇은 칸탈로 후싸처럼 나사선에 돌려버렸습니다. 또한 드리퍼 치고는 액상저장공간이 어느정도 파여 있긴 하나 바텀아닌 이상에야 액상병 들고 계속 충전해줘야하는것도 탱크형 무화기보단 확실히 불편한 부분이죠.

* 총평

- 음... 뭐랄까 그동안 솔직히 폐홉은 가끔 입홉에 지루함을 느낄때 혹은 새로운것을 느끼고플때 하는거라 생각하고 아예 드리퍼 자체를 머리속에서 떠오르지도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드리퍼로도 입홉을 할수 있는 정말 매력있는 무화기란 것을 나르다를 통해 깨닫게 되었네요. 한마디로 신세계를 맛봤다고 해야하나요?

- 후싸보다 최소한 2배~3배 정도까지의 진함이 느껴지며 농도가 너무 짙다 보니 같은 읍7이라 하더라도 너무 빨리 니코뽕이 와버려 물고 있는게 좋은 저로서는 나르다로 먹으려면 읍을 5 정도로 맞춰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굳이 나르다가 아니더라도 요새 핫한 르 슈퍼소닉처럼 싱글 드리퍼도 있으니 그동안 입홉만 해오시면서 입홉이 슬슬 질려기사는 분들께 한번쯤 맛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 ps 

- 르슈와 바텀을 사야하나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