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뿌잉뿌잉 입니다. 오늘은 액상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의 경험을 미리 말씀드리자면 모드기 입문해서 처음 액상을 먹어본게 디알발 김장 액상이었고

그다음은 기성이 궁금해 시그뉴에서 잘 시켜 먹고 있었습니다 ㅎㅎㅎ 

그중 인생액상급을 만났고 그 액상이 떨어질때쯤 되어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다시 또 주문했습니다 ㅎㅎㅎ 그게 담주 월욜이면 오겠군요.

먼저 액상은 제가 생각하기에 크게 세가지의 맛으로 분류 됩니다.

1. 연초류

2. 디저트류

3. 과일류

그리고 이 세가지중 연초류만 하더라도 다시 분류할수 있습니다.

1. 달달한 연초류 (ex : 크오크)

2. 드라이한 연초류 (ex : 체어맨)

3. 깔끔 담백한 연초류 (ex : 국도, 캐슬롱)

다른 디저트류나 과일류로 넘어가면 연초류보단 더 광범위하게 나눠집니다. 세상의 맛이 어마어마한 만큼 액상의 맛도 어마어마 합니다.

가끔 연초류와 디저트류의 경계가 희미해지기도 합니다. 제가 느껴본 액상중 연초류의 크오크, 디저트류의 팝디즈... 낙엽과 크림의 맛으로 많이 달달한 크오크가 디저트류 같을때도 있고, 첫맛의 고소함이 사라지고 끝맛의 텁텁함만이 남는 팝디즈는 연초류로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일단 초보분들이 액상을 접하기에 먼저 하셔야할건 본인의 취향을 찾는겁니다. 그중 제일 실패확률이 적은게 이베이프에서 많이 거론되고 있는 액상들이 있지요.

크오크, 캐슬롱, 타루토, 레몬트위스트, 레몬타르트등등 많은 회원님들이 맛있게 드셨다는 글이 올라오는 만큼 나한테도 맛날 확률이 크기에 요런 액상들 부터 드시고 김장도 드시면서 본인이 어느 액상으로 베이핑 했을때 더 좋았고 맛났는지 찾아가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 첫 연초류가 그마v3 였고 그 다음이 크오크, 국도, 캐슬롱 이였습니다. 그마v3 첨 먹었을땐 맛나게 느껴졌는데 크오크 먹고나니 엄청 느끼하고 아저씨맛 같은.... 암튼 겁나 맛이 없어졌습니다. 그만큼 크오크가 맛났었구요 ㅎㅎㅎ 근데 그 크오크도 캐슬롱 먹고나니 너무 달게 느껴지고 질리는거 같아 흥미를 잃고 요즘은 캐슬롱 처럼 깔끔 담백한 액상이 질리지도 않고 참 잘 먹고 있습니다. 일주일째 먹고 있는데 안질리네요 ^^;;

전 크오크도 팝디즈도 과일류도 입홉, 폐홉 하면서 다 맛나게 먹었지만 그래도 제일인건 '타루토'... 바로 우유의 고소함과 달달함이 느껴지는 커스터드 계열이 제일 맛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담백한 캐슬롱도 잘먹는듯.... 레몬타르트의 레몬뺴고 빵맛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근데 레몬맛이 강해 빨리 묻혀 아쉬웠죠 ㅠㅠ

정리를 하자면... 최대한 많은 액상을 드셔보고 어느 계열의 액상이 나와 잘 맞는지를 파악후 베이핑을 즐기는 것이 더 즐거운 베이핑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 그리고 액상마다 본인 스타일에 맞는 무화기가 있습니다. 몇번 언급했지만 전 타루토를 맛이 진하고 부드럽게 올려주는며 달달함을 부각시키는 후싸에 먹는게 가장 맛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후싸는 절대 버릴수 없는 무화기가 되었지요 ㅋㅋㅋ 초보분들도 입홉이든 폐홉이든 본인 성향의 무화기들을 최소 2-3개는 구입후 같은조건에서 무화기만 달리한채 액상을 드셔보시면 본인에게 맞는 액상과 무화기를 찾으실수 있을겁니다.

** 결국 돈이네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