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탈선 아니고요. 까탈스럽습니다. (아재라 죄송) 

왜 그런고하니 여태까지 맛을 못잡던 CV2의 맛을 오늘에서야 제대로 잡았습니다. 

제가 지금 단일 칸탈선이 없습니다. 알리에서 주문을 했는데 이게 아마 설연휴 지나서 아니면 이달말쯤 올 거 같네요. 

그래서 클랩톤 코일을 2.4mm 드라이버에 7번 감아서 쓰고 있는데 몇번을 리빌드 했는지 모릅니다. 

약 0.22~0.23ohm 나오는데 어떨때는 솜이 자주마르고 어떨때는 솜이 끊기더군요. 

첨에는 무화기의 탓으로 돌렸는데 위킹을 할때마다 방법을 이리해보고 저리해보고 솜을 커팅할때 길이도 달리 해 보고 하니까 이게 최적의 세팅에 점점 가까워지더고요. 

할때마다 RJ님 리빌드 동영상을 보면서 분석하고 ... 아 .... 대사 한마디까지 다 기억할 정도라니깐요 ;; 

하도 안돼서 이놈을 다시 트게에 내 놓을까 하다가 오늘에서야 제대로 된 맛을 올리는 놈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자게에 글 올립니다. 

그러면서 문득 든 생각은 정말 잘 만든 무화기지만 이건 초보들이 쓸 물건은 아니다라는 생각까지 왔습니다. 

그냥 죽토같은 쉬운빌드에 솜 대충 끼워놓고 액상 막 때려붓고 지져도 나름 괜찮은 애들이 있는 반면에 얘같은 경우 정성스럽게 빌드해서 지졌을때 최상의 맛을 내 주는 거 같네요. 

하마트면 내일 이거들고 RJ님 매장에 찾아갈 뻔 했어요. 상담 좀 받을려고 ... ;; 

근데 그럴 필요는 없을 거 같고 얘는 특수코일이나 이런거 필요없고 딱 단일칸탈! 그리고 RJ님 동영상 시청 필수입니다. 

빨리 단일칸탈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