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담] 손님이랑 어이없는걸루 작은 말싸움 했네요 ㅋㅋ..
본문
술장사하면서 아무래도 단체들이 올때가 있으니
테이블이 길게 늘어진곳
2~4인용 테이블 이렇게 따로따로 구분해놓거든용
사람이 없을때야 뭐... 한두명이 단체용 테이블에 앉는거 뭐라 안하는데
슬슬 사람이 들어오기 시작할때 그자리 앉으려고하면 다른 자리로 안내하고
이미 먹고있는경우엔 죄송하다면서 다른자리로 가달라고 하면 사람들이 아 넵 하면서 가요
(애초에.. 왜 굳이 그런 넓찍한 자리로 일부러 기어들어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런사람들 열에 일곱은 조금만시켜놓고 죽치고 앉아있어요)
오늘은
단체 15명이 한꺼번에 왔는데
15명이면 단체석중에서도 그 인원 동시수용하려면 딱 한곳밖에없거든용
근데 거길 한두시간 전에 먹던 3인조가 그 단체석중 가장 한가운데 센터를 장악하고 있던거죠..ㅠㅠ
그래서 제가 말씀드렸더니
아니 먹고있는데 일어서라 이러는건 경우가 없지않느냐 하길래
저분들 앉으시려면 여기밖에없어요.. 이해해주세요 했고
그 단체분들 대표도 말씀은 이해합니다 양보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했는데두
버팅기고 앉아있고 ㅡㅡ....
솔직히 그 한두시간동안 노가리 두세마리 시켜먹고 맥주 각 1잔씩먹고 시팔조팔하면서 욕하고있는데
전 이사람들 나가길 바랬거든요
한두번도 아니었구요.. 간간히 와서 그러던 사람들이었어갖고
저도 나서서 한소리 했지요 ^^;
여차저차 말이 오가고
단체쪽의 어느 아주머니가 아주 논리적으로 반박하니까
3인방 아재들 반박불가 크리티컬 터져서 씩씩 거리더니 기세좋게 나가려는데
제가
아직 계산안하셨어요~~~~~~~~~~
씩씩하게 걸어가다가 저의 말 한마디에
또 쒸익쒸익 거리면서 결제하고 나가네요
쿵쾅거리며 나가는 그 뒷모습.. 왜이렇게 바보같고 꼴사나워 보이던지...
그 단체에겐 치킨 한마리 서비스 드렸습니다~
댓글 18건
태평양참치님의 댓글

![]() |
엌ㅋㅋㅋㅋ 계산안하셧어요 ㅋㅋㅋㅋㅋ 오버랩되면서 상상이가네요 저도 음식점알바할때 저런분들때문에 스트레스가쌓였죠 |
라피스님의 댓글

|
저도 자영업 하다보니 사람이 싫어져요 |
스팸님의 댓글

|
저는 술장사 몇년 하면서 손님하고 트러블 거의 없었는데.. 그많은 식당들 지나 찾아온것도 감사하기도 하고..
진상이 많은거 백번 이해 하지만 너무 트러블이 잦으면 원인을 다른곳에서도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방법이 아닌가 싶네요 |
포포님의 댓글

|
저도 장사해서 그상황이 이해됩니다
혼자와서 8명 앉을수잇는 테이블 차지하는 사람도있어요 ㅋㅋ 자기 전용자리라며 ㅋㅋㅋㅋ 전용자리가 어디있어요 단체석이니까 다른테이블로 가라고해도 꼭 그럽니다 ㅋㅋㅋ 진짜 싫음 장사하다보니 별별인간 다봅니다 쥐어박고싶어요 |
제이J님의 댓글

|
정말 꼭 그런사람들 있죠... 저는 어딜가도 일부러 다른 손님 올꺼 생각해서 인원수에 맞는 자리로 가는 편인데..
꼭 저런 이상한 부분에서 아집부리는지..ㅂ ㅅ 같은 논리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
포링님의 댓글

|
@태평양참치남밑에서 일할땐 나가버림 그만인데 이건 제 가게다보니 으휴... 더 답답할때가있죠 |
포링님의 댓글

|
@라피스저두요... 안그럴거같은 사람이 이상한짓하는거 많이보네요 |
포링님의 댓글

|
@스팸거주중인 동네가 아니라 가게일할때만 오는곳이라 파악이 이제서야 됐는데 동네 질이 좀 떨어지더라구요 자주오는 단골이 경찰인데 그분들 말들어보면.. 동네가 좀 비정상이에여
대출금 다 정리돼면 슬슬 나갈려고해요 동네주민들 등쌀에 너무 힘드네요 |
포링님의 댓글

|
@포포저고 전용좌석 드립치는 진상있었는데 짜증나는 한여름에 그런 헛소리들으니까 확 열이올라서 누구맘대로 전용거리느냐 그럴거면 월회비내던가 갖가지 억지 똑같이 부리고 내쫓았던..ㅋㅋㅋ |
포링님의 댓글

|
@제이J신장개업 오픈 1달째때에..
전 너무 열받게하는 이상한 손님하나 있었는데 진짜 맘대로 생맥주 퍼가고..( 알바생 오기전엔 저 혼자인데 그때 꼭 손이 많이가는 안주 시켜놓고 저짓거리함) 카운터에 들어와서 포스기 화면 슬쩍 건드리는 이상한 행동( 잠시 화장실갔다온사이 화면 바뀌어서 시시티비 돌려봄)을 해대가.. 너무 화가나서 사람시켜서 그사람 가게 위치알아내고 고교동창들 때로 데리고가서 개진상떨었습니다 술 바닥에 쏟고 침뱉고... 그때 그자식 얼굴 벙쪄서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계산도 제가 직접하면서 남의가게와서 행패부리지말라는 차원에서 똑같이 해준거다. (업종도 똑같았음) 여기서 더 하고싶으면 내가게와라 그땐 더 끔찍하게 해주겠다 하고 나온적도... 지금 생각해보면 불과 2년전 일이지만 저도 상또라이이긴 하네요...ㅡㅡ;; |
환상의나라님의 댓글

|
저도. 서비스업하는데
7년차접어들었지만 사람상대하는게 제일힘들더라구요 |
제이J님의 댓글

|
@포링일반 손님도 아니고 같은 영업하면서 일부러 타영업장 와서 먼저 그런거면... 복수하기 너무 쉬워? ㅋㅋ 저도 그랬을것
같네요. ㅎㅎ 말짱한 일반 진상들이 상대하기 더 어렵더라구요..흙 |
포링님의 댓글

|
@환상의나라대학시절 학교를 통해서든 알바를 해서든 몇번 해외여행겸 연수가면서 몇개국가 다녀왔는데 확실히 느낀건 진상부리몀 가게사장이 위협하고 내쫓고 사람들도 그걸 보기만하는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그 진상을 갈구더라구요 남의 눈이 무서워서라도 못할만하던..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상짓하는게 더 대단합니다만..) |
환상의나라님의 댓글

|
말도안되는 진상들도 일단은 다 받아줘야하니 힘드네요 ㅠㅠ |
포링님의 댓글

|
@제이J그냥 일반손님이면 저도 그냥 메모장키고 쒸익쒸익거리고 끜나는데 추적해보니 동일업종 사장이었어서... 가능하겠지? 하루이틀 각재고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고민하는거 자체가 더 열받아서 일저질러버렸지요..ㅠㅠ...
아니 황당한게 근처도 아니고 한동 차이던데... 왜 여기까지와서 지x을 떤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
포링님의 댓글

|
@환상의나라전 이거 가게 끝내면 그냥 테이크아웃점으로 할만한거 찾아서 하려구요.. 홀장사가 돈이 더 벌리긴하는데 스트레스 너무 심해서 지금은 흰머리도 나고있어요.. |
스팸님의 댓글

|
@포링요식업자체가 엄청 힘들죠 여가시간도 없고..화이팅입니다!! |
여포사랑님의 댓글

|
제가 이상한건가요. 식사인원이 적을때 저렇게 테이블가운데않는것이 이상하네요.
인원이 적으면 소인용테이블이나 없으면 구석탱이로 가는데.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