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 오는 밤에 '그냥 저냥' 액상 이야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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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사무실- 강쥐 무릎에 앉히고
이동 막걸리 한꼬푸씩 하면서 리빌드 여럿 하고
알딸딸 하는 중에 감상이나 몇 줄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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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 10mL 18,000원인가? 아마도 그랬네요.
그마저도 지금에 비하면 줄줄줄 새는 정도-
솜에다가 방울 방울 적시고 피우는-
지금에 비하면야 '딸딸이'와 '승용차' 쯤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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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국민차- 쏘나타인 '피코'로 만족하고
식재료는 여럿을 이리저리 찾으면서
나름대로 김장도 하고 그리 자족하며 삽니다.
지난 보통은 종류별로 100mL씩 담그다가
이번에 300씩 했네요.
흐뭇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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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씩 담근 김장은
1. 보리얼 : 고소하면서, 뭔가 첫 사랑이 주는 우유빛 감성 - 인생 액상
2. 밀크 : 보리얼보다 조금 연하면서 편안한, 그러면서 땡기는 맛 - 역시 인생 액상
3. 트리베카 : 문득 사막과 낙타가 그려지면서, 사나이 진한 우정 같은 - 또한 인생 액상
4. 보히또 : 내 입에서는 실패작 - 만나기 싫고, 도망치고 싶은 감상 불가작
모두가 이벱에서 고맙고, 감사하게 받은 레시피로 김장한 아이들인데
그저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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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를 맥심으로 하면서
앞으로 2%까지 낮추려고 하는데
어떻든
끝까지 맛과 함께 가고 싶군요.
그저 총총.....
댓글 5건
갱갱이아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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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한지 몇년된 친구가 보히또 냄새 좋다고 베이핑하며 맛있다고 몇번 시연후 니코뽕으로 한시간 취한걸 본 기억이 나네요ㅋㅋ |
섬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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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갱이아빠역시 맛은 호불호군요. ㅎ |
qham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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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않게 좋은정보 얻고갑니다! 트리베카와 밀크를 한번 담가봐야겠어요. 전 개인적으로 지금은 보치스가 인생액상이 되었지만 마더스 밀크 v5의 첫 충격을 잊을수가없네요 ㅋㅋ |
콕12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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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베카 좋은액상입니다 ㅋㅋ 보히또는 입에 안맞아서 폐기처분했네요.. ㅜㅜ |
KJea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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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히또 저한테는 좀 애매한 액상이네요 저는 간식처럼 야금야금 먹을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