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롱 + 보자몽, 의외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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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주문한 기기들이 안 와서, 1453으로 주문한 액상들 겉절이 시연중입니다.
귀찮아서 캐슬롱이 조금 남아있는 카토를 세척하지 않고 보자몽을 부어서 시연해봤습니다.
원래 술을 잘 안 마셔서 그런지 캐슬롱만 시연했을 때, 버번 향은 못 느꼈습니다.
견과류, 특히 헤이즐넛, 향이 강하게 느껴지더라고요(헤이즐넛은 안 들어갈텐데...?)
캐슬롱을 보자몽과 조합했을 때의 맛은 ‘타르트’의 느낌이네요.
(정확히 타르트의 맛은 아닌데, 다른 적당한 비유가 떠오르지 않아요)
비율은 캐슬롱 10 : 보자몽 90 정도인데요.
고소한 타르트 쉘의 맛이 먼저 입안에 느껴지고, 그후에 쉘 안에 가득찬 과일 필링들이 느껴집니다.
과일 필링은 시럽을 잘 머금어서 자몽 특유의 쓴맛보다는 달콤한 과일향 강하게 느껴지고요.
그리고 마지막엔 쉘과 필링들이 조합된 잔향이 남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저는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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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스티브홍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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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둘다 안먹어봤지만 김장캐슬롱 오늘 주문 했네요 그마와 함께요 |
Antoni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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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런가요? 둘다 세달정도 된거있는데 한번 쓰가봐야게ㅛ네요 |
닥티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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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홍캐슬롱 숙성 중인데, 겉절이는 좀 느끼했어요ㅋㅋㅋ
2주 후를 기대해봅니다! |
닥티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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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nio개취임은 다시 한 번 상기시켜 드립니다ㅋ
향이 처음에는 따로 놀다가 점점 섞이더라고요. |
각티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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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연어초밥인줄 알았습니다 ㅋㅋ |
범고래삼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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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막 골든비치 김장했어요~200ml....ㅎㅎㅎ
집에 가서 캐슬롱도 해야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