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무실 근처에 큰 다이소를 찾아 갔습니다.

괜히 퇴근 시간 다되어가는데 시간은 안가고 "에라이 땡땡이다~"하면서 갔습니다.

역시나 제가 보고 샀던 진공용기만 있습니다.

홧김에 확인차 바구니에 담은 후!!! 비닐을 뜯으니....

여직원이 깜짝 놀라서 뛰어 옵니다. 제가 씨익 웃으며 손가락으로 장바구니를 가리키자...

그때서야 미안한지 옆에 앉아서 무엇을 찾는지 어떤 제품인지를 하나 하나 확인해 줍니다.

아이구, 어찌나 고맙던지......

그래서 얼른 사진을 찾아서 보여줬더니만 결국 찾아내더군요!!!!!!!

화장품 진공용기 품번"60650" 15ml짜리 입니다.

저야 이미 8개나 잘못 사서 긴 것도 있으니 상관이 없지만

30ml가 없으신 분들은 다이소 직원에게 위에 품번이랑 같은 걸로 꼭 찾아달라고 부탁해 보셔요~~

아, 다이소 때문에 오늘 참 편안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ㅎㅎㅎㅎ

그넘의 교반....다이소에 수동교반기가 있는 줄도 모르고 여태 손으로 흔들었으니....

드레싱오일 만들어 주는 수동교반기!!!

정말 순식간에 절 액상 부자로 만들어주네요!!

사실 캐슬롱 액상 나눔 당첨이 되어서 피지랑 븨지 시키면서

국도 잘못 김장했던 것도 새롭게 김장할 겸 디알에다가 시킨 액상들이 오늘 왔지요.

그래서 지금까지 다이소에서 사온 물품으로 후다닥 김장 담구고 왔는데....

"아뿔싸.....!!!"

피지500에 븨지 500이면 다~~ 될 줄 알았는데.....

피지만 남아 있네요....내가 미티겠습니다.....내일 다시 븨지를 사야 하다니.....ㅜㅜ

암튼, 이래저래 행복과 좌절을 함께 하는 저녁이군요.

모두들 즐!!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