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알케미스트 입니다.

VO Tech 일명 국내에서 보칩으로 잘 알려진 뷔오테크!! 일명 보테크에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엑스포에서 사은품을 찾아 하이에나처럼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건지지 못하여 포기하고 그냥저냥 구경하고 있었지요.

그러던중 보테크 부스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보테크 부스에는 4명의 사람이있었고 그곳에 USV와 알수없는 CSV기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사를 가볍게 건네며 한국사람이라고 했고 시연해보고 싶다고하니 친절하게 CSV 뚜껑에 실리콘 케이스를 씌워주며

베이핑해보라고 하더군요.

흡압은 쥴과 흡사했으며 액상은 커피계열 액상인데 CSV치고는 맛표현이 선명한 편 이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건 CSV하단부에 배터리가 탈착이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마그네틱 자석이 잘 들어가고 탈착방식이 마음에 드는 기기였습니다.

신박하기도 했구요^^ 팟의 용량은 0.9ml였습니다.

시연하고 있는데 자기회사를 아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매우 잘알고 있으며 한때 BMI클론을 여러개 샀었다. 그때 처음으로 보칩에 대해 알게 되었고 지금은 한국에서 꽤 알려져 있다.

그랬는데 보칩이라는 말을 못알아먹더군요. 뷔오칩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보칩이라고 불린다. 니네들 한국에서 유명하다. 그리고 나도 니네 칩을 좋아한다고 해줬습니다.

그러자 좋아하더군요 ㅇㅇ

저는 CSV에 들어있는 액상이 궁금졌습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거 니네들 자체 액상이니? 아니면 특정회사의 액상이니?"

"이거 우리꺼 액상이야 매우 맛있어 오가닉제품이야"

"나 액상에 관심이 많은데 이 액상에 대한 정보를 알려줄 수 있니"

"물론이지~"

하면서 보여주는 액상을 보니

이 액상이었습니다. 

이 액상은 베이프 오가닉스라는 회사의 제품이며 이름처럼 유기농향료를 사용하여 제작되었고 100% VG로 제작된 제품으로 홍보를 했었죠.

예전 아침안X님 매장에서 들여서 팔았던 제품으로 한때 잠깐 핫했었습니다.

그 당시 저도 이 곳 홀셀러를 뚫어서 샘플을 받았었고 기대했던 것과는 너무나 다른 맛과 향에 실망을 하고 구매하지 않았었던 액상이었습니다.

그래서

"나 이액상 회사 알아, 몇년전에 홀셀러 계정도 가지고 있었고 샘플도 받았었어!"

"오~그래?너 뭐하는 사람이야? 비지터야? 업체야?"

"나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액상이랑 향료 팔아"

"그렇구나~한국에서 베이핑 시장은 어때?"

"별로 좋진 않아...정부의 규제가 점점 심해져서 많이 힘들어"

"정부가 왜 규제를해?"

"글쎄...내 개인적인 생각은 세금때문이라고 봐"

"그래도 매니아들도 많고 수요는 많이 있어"

"그래?그럼 혹시 바텀기기는 한국에서 어때?인기있니?"

"한국은 바텀이 유행이야. 나도 좋아하고~"

"어떤 기기가 인기있니?"

"글쎄....리모, 루나, 펄스, 닷, RSQ 등등 다양해...개인적으로는 RSQ를 좋아해"

"왜?"

"마감이 좋고 칩이 내장되어있는 부분이 나에겐 큰 메리트야 그리고 가격도 나름 적당해. 나 뿐만아니라 RSQ는 한국에서 인기가 많았어"

"그렇구나 실은 우리도 곧 바텀기기를 출시해"

"오~그렇구나! 혹시 보칩이 내장된 바텀모드기야?"

"응 게다가 2발이야"

"괜찮겠다 그런데 누수가 걱정되고 모양이 긱베이프 G Box처럼 삼각형 뚱뚱이겠네?"

"걱정하지마 누수는 완벽하게 잡았고 디자인은 SX mini의 G클래스와 흡사해 거기에 컬러스크린이야"

그림을 그려주면서 이야기하더군요.

지클래스와 같은 디자인이면 배터리 두발넣고 공병이 들어갈 자리가 없을텐데 조금 의아했습니다.

"나 이해가 안돼. 스퀑크병은 어디에 있니?"

"그건 비밀이야"

조금 어이가 없기도 하고 그 사람이 재미있게 이야기하기도 해서 웃었습니다.

"알려줘~궁금해~"

"그래? 그럼 영상을 살짝 보여줄께 다른곳에 이야기하지마"

"ㅇㅇ"

영상을 보고 조금 놀랬습니다.

지클래스의 디자인에 배터리 두발을 넣고 배터리와 배터리사이 앞쪽이 공병모양만큼이 분리가 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 공병이 들어있습니다. 액상 주입은 그냥 고릴라 공병을 거기에 쭉 짜서 넣어버리더군요.

리필러가 전혀 필요없는 구조였으며 매우 신박해 보였습니다.

"이거 진짜 누수 없어?"

"전혀 없어 완벽해. 그리고 이건 3일뒤에 오피셜이 뜰꺼야"

"그럼 엑스포에 왜 안가지고왔어?"

"다른 업체들이 보고 카피를 할까봐 가지고 오지 않았어. 너도 다른 업체들에게 이야기하지마"

일단 이야기 하지 않는다고는 했는데 제가 영상을 보고 글로 표현하는게 쉽지가 않네요.

제가 지금처럼 글로 썼지만 이해가 안되는 분들이 많을꺼라 생각이 되네용 ㅎㅎ

뭐 어쨋든 개인적으로는 매우 신박한 물건이며 매우 좋아보인다. 한국에서도 매우 잘 팔릴거 같다.

훌륭하다. 멋지다.를 난발하니 매우 기뻐하더군요.

"바텀기기를 쓰면서 배터리 한발이라서 싱글드리퍼만 사용했었다. 두발 바텀기기인 아이조이 지 박스가 있지만 크기가 커서 불편한부분은

감수하겠지만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 그런데 니가 방금 보여준 그 기기는 정말 훌륭해보인다.

디자인도 지클래스 같은 느낌이며, 보칩이 내장되어있고, 두발이기에 듀얼드리퍼를 사용할 수 있으며, 누수가 전혀 없고,

액상주입도 매우 편해보이는 너네 제품은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을거 같다. 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이야^^ 그런데 가격은 얼마정도 할까?"

"가격은 아이조이사의 지박스 가격 수준으로 판매할 계획이야"

"와우~가격까지 마음에 든다! 너네 제품은 분명히 성공할꺼야"

하고 계속 칭찬드립을 쳤습니다.

그랬더니 제 비지니스카드를 달라고하더군요. 서로 주고 받았습니다. 저에게 연락을 나중에 하겠답니다.

그런데 그럴일은 없겠지요....제가 기기업체가 아니니까용...

뭐 어쨋든 즐겁게 웃으며 담소를 나누며 그만 가야겠다고 하니까 잠깐만 기다려보라고 하더니

CKS 썬글라스와 마우스 패드를 똭!!!제 손에 쥐어줍니다.

나에게 주는 선물이냐고 물어보니 맞답니다. 너무 신나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제 여자친구에게도 썬글라스를 하나 쥐어줍니다.

데헷데헷~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념사진을 찍자며 찍었습니다. 저도 한장 찍구요+_+@

보테크 아니 뷔오테크 사랑합니다!!!ㅎ

오늘 형 결혼식을 치르느라 제정신이 아닌거 같네요 ㅠ

만우절 기념이라 새벽에 쓸데없는 글을 끄적였네요 ;;;

그럼 이만.......

간단요약

1. 보테크에서 나오는 CSV 쓸만함.

2. 보칩이 내장된 2발 바텀모드기가 곧 출시 예정. 오피셜이 금요일날 3일뒤라 했으니 월요일쯤 예상됨.

3. 썬글라스와 마우스패드 선물로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