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드레그라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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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초반까지 기성액상 드리퍼에 먹으면서 여러 가지 시음 테스트를 했는데...
솔직히 말씀드려서 10병 중에서 제가 만족스러웠던 건 레몬타르트랑 파파라찌 액상 세종류 였습니다.
크오크는 미리 사놓은 게 있어서 더 지른 것이고 그 외에 디너레이디사의 제품들 하나씩 들여서 맛본 거죠.
근데, 요 오렌지타르트가 제겐 무지 고민덩어리 였습니다.
일단 오렌지 맛이 올라오긴 하는데 정확히 어떤 맛인지 뒷맛이 너무 연해서 잘 판단이 안되었습니다.
결국 유보....
애플 파이는 다시 사지 말아야지...란 결정...을 했더랬죠.
그러다 지난주 중순에 디알에서 캐슬롱 당첨받은 거 김장하려고 븨지랑 피지 시키면서
골든비치랑 지화자 노멘솔. 그마v3랑 팝디즈를 함께 시켰죠.
그리곤 다이소에서 드레싱오일 교반기를 하나 구해서 열심히 교반 후에 무니로 뿜뿜을 첨 해봤습니다.
한데, 너무 맛있더군요.
3월28일에 디알에서 배송....29일에 받아서 그날 저녁에 교반...그리고 오늘...
골든 비치 100미리 가량 남았구요. 지화자는 뭐 아시다시피 넉넉하게 남아 있습니다...워낙 용량이 깡패인지라.....ㅋ
그렇게 이리 저리 액상들 맛보다가 시간날때 리빌드를 해놔야 해서
일단 제우스랑 사이렌을 해놓고 드리퍼 종류들을 일일이 뚜껑을 열어서 확인을 하며...
무심결에 드렉에 올려놓은 제우스를 뿜뿜 하는데....
"어...이거 뭐지? 왜 이제야 맛이 나는 거야??"
대뜸 이런 말들이 튀어나오네요.
0.78옴에 30와트로 드래그가 인식하고 있습니다...
뭐 아주 맛있다는 아니지만.......재구매는 하지 말아야지...했던 오.타가 이런 맛이 나오니...
사이렌에 넣어두었던 코니의 향을 사이렌보다 향이 좀 약한 제우스가 오.타로 맛을 이겨버립니다.....ㅋㅋ
잘익은 오렌지보다 조금 덜 익은 오렌지 향이 진하게 올라오는데....아마 담에도 하나 더 살 듯 싶습니다.
아, 오늘 간만에 파라노말이랑 몇가지 미리미리 장바구니에 담으려고 눈팅중인데...
뿜이 아직 온 것도 아닌데....확 꽂히는 건 없어도 여러가지가 눈에 띄네요.
어째서 자꾸만 제 마이클(미카엘)은 뒤로만 밀려나는 걸까요...
지클은 맘에 드는 색상이 없어서 패쑤를 하니 괜찮은데...파라노말과 데리온이 자꾸만 요게 더 이뻐를 외칩니다...ㅎ
이제 슬슬 행복한 아이쇼핑의 끝을 향해 달려보겠습니다.^^
덧, 확실히 김장액상이 기성액상을 못이깁니다.
그런데 드리퍼로 매번 먹다보면 김장액상이 이상하게도 땡깁니다.
액상 용량때문인지 아님 내입이 막입이라서인지....묘하게 골든비치가 자꾸만 손이 가네요.
가끔...아주 가끔씩만 기성액상을 지르면 될 듯 하여 절로 후훗...거리게 만드네요!!!
댓글 3건
라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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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바깥음식(기성액상) 많이 먹으면 집밥(김장액상) 생각나는거 아니겠습니까ㅋㅋㅋㅋㅋ |
BeNew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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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집밥만 먹다보면 외부음식이 땡기죠!! |
끽연마스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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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비치 정말 인생김장이에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