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먹는 것만 먹고, 입는 것만 입고, 쓰던 것만 쓰는 성격이라...
그래도 사람인지라 호기심이 들때가 있어서 김장 하면서 새로운 향료를 몇개 추가하는데... 이번 액상은 대부분 망.... 입에 안 맞아요 ㅠ

주의&&&&&&&&&&
기성액상이 아니므로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저의 손 맛의 문제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김장은 2월 27일에, 시식은 3월 25일부터.

캐슬롱 ~> 맛이 있냐 없냐만 말하자면 있다 쪽. 그러나 계속 피기엔 향이 머리 아프고, 입은 마르고, 거기에 니코는 3mg인데 향 때문인지 더욱 세게 느껴져서... 게다가 술 한잔 한것 같은 냄새...

그랜드 마스터 ~> 바나나킥 맛인데, 마찬가지로 맛이 있다 쪽.
그러나 너무 달아서 (근데 단 액상 잘먹음, 좋아함) 좀 먹으면 물림.
그래도 나쁘지는 않아서 100ml는 다 먹고, 나중에 추가 구매도 할 수 있을둣.

블랙 데빌 초코 ~> 연초맛. 헤일로 토르크56 에다가 초코향을 넣은 맛. 그래서 초코맛은 거의 안남. 토르크라는 느낌으로 먹기 딱 좋음.
근데 이것도 향이 뭔가 애매한게, 김장에서 나오는 토르크들은 향을 좀 정리(?)해서 나오고 있는 반면 이건 그냥 풀냄새가 강렬해서.... 들고 다니다가 혹시 누수라도 생기면 자켓 세탁 맡겨야 할듯. 그리고 맛은 나쁘지 않으냐 여태까지 먹어본 것 중 가장 담배맛에 가까워서... 냄새때문에 연초를 포기한 저로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애증ㅋㅋㅋㅋㅋㅋ

블루 드래곤 ~> 호. 역시 과일+멘솔은 실패가 거의 없음.
지화자 ~> 100ml 다 먹었으나, 다시 살 일은 없을듯.
치즈케이크 ~> 캐슬롱과 함께 요즘 가장 큰 고민거리. 아직도 90ml 남았는데... 이건 구린내가 좀 심함... 첫맛은 덤덤, 중간 맛은 살짝 치즈? 끝맛은 구린 리얼 치즈... 몇번 피다보면 발냄새 같아서 머리 아픔... 도저히 안되겠길래 일단 봉인하고 남은 레몬타르트 5ml와, 그랜드 마스터 10ml를 일단 섞어 주었음. 이런 액상은 왠지 도전의식이 생기기는 하는데... 어휴...



레몬타르트나 1리터 담궈야겠음. 레몬타르트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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